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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_고양이할큄병(Cat-scratch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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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4,255회 작성일 10-03-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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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할큄병(Cat-scratch Disease)


Q: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가끔 집 밖에 나가 놀다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하루는 고양이가 저희 딸의 팔을 할퀴어 상처가 났는데 며칠 후 상처부위가 붇고 목 아래의 임파선이 붙고 열이나며 아프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감염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고 싶습니다.

A: 고양이 바토넬라 증(Bartonellosis) 일명, 고양이 할큄병(Cat-scratch Disease) 은 전세계적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1년에 약 25,000 건 이상 사람에서 발병이 추정되고 있고, 그 중 약 2000명 이상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바토넬라라는 세균(Bartonella)에 의한 질병입니다.
고양이는 몸에 기생하는 벼룩, 야생고양이, 길잃은 고양이등에 의해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때 바토넬라 세균이 감염되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고양이가 감염상태를 유지하지만 고양이 자체에는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의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사람은 감염된 고양이에 물리거나 바토넬라세균이 있는 분변에 오염된 발톱에 할퀸 상처를 통해서나 고양이가 사람의 피부상처를 핥을 때 감염되는데 (고양이에 기생하고 있는 감염된 벼룩이 사람을 물때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빈발하는 연령은 약 80%이상이 21세 미만의 사람에게 발병하고 약 60%정도가 7월에서 1월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고양이 할큄병(Cat scratch fever)이 사람에게서 나타내는 암상증상을 살펴보면 고양이가 물거나 할퀸피부, 주로 얼굴, 팔, 다리, 몸부위에 두드러기 같이 부어오른 붉은색이나 보라색 반점이 생기고 3-10일경에는 같은 편의 임파절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며 간혹 임파절에 고름이 생기며 열이나고, 식욕부진, 근육통(Myalgia), 권태감(Malaise), 오심(Nausea), 구토(Vomiting),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며 간이나 비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약 5-8.5% 정도는 편도선염(Tonsillitis), 뇌막염(Encephalitis), 폐렴(Pneumonia), 두통, 신경증상 등도 나타납니다.  혈액검사에서 양성반응율은 첫째, 야생고양이에서 높으며, 둘째, 벼룩(flea)이 많을수록 감염율이 높고, 셋째,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ine Leukemia Virus)나 고양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Feline Immunodeficiency Virus) 에 양성을 보인 고양이 역시 감염율이 높은편 입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고양이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를 위하여는 치료할 필요는 없으나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고양이를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물리거나 할켜진 상처를 완전히 닦아내고 소독을 해주며, 가급적 휴식을 하도록 해주고, 임파절이 부은 경우 뜨거운 물수건이나 보온패드를 대주는 등의 보조치료와 심한 경우 바토넬라 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Antibiotic Sensitivity Test)에 근거하여 치료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쓰로맥스(Azythromycin)라는 항생제로 약 3 주일간 차료를 하여주며 6 개월후엔 치료가 잘되었는지 Titration test라는 혈액검사로 치료를 합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처음 고양이를 구입하거나 입양시킨경우 cat scratch fever검사를 하여 감염이 된 경우 즉시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고양이를 가급적 혼자서 밖에 돌아다니지 않게 하며, 나갔다온 고양이는 잘 목욕시키고, 한달에 한번씩 벼룩예방약을 목뒤에 발라 줍니다. 특히, 일년 미만의 고양이, 벼룩이 있는 고양이, 그리고 밖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는 감염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 해야 합니다. 사람이 고양이에 물리거나 할퀸 경우 상처난 곳을 세균이나 미생물을 죽이는 물비누(Antibacterial 또는 Antimicrobial hand Wash)등을 사용하여 아주 잘 닦은 후에 소독용 약으로 재차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는 경우 어린아이들에게 고양이를 거칠게 다루지말고 아주 부드럽게 대해주도록 교육시켜 고양이가 할퀴지 않도록 하거나 고양이의 발톱제거수술을 시키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만일 고양이가 집잃은 고양이나 야생고양이와 어울리거나 상처를 입은 경우 또는 고양이가 집밖에 돌아 다니는 경우, 집안에서 어린이 등이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한 경우,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퀸지 얼마안되 임파절이 붓고 열이 나고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 가서 고양이가 바토넬라증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검사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사제공 :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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