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건강 > 커피&다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커피&다도


 

커피와 건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821회 작성일 10-10-15 23:45

본문

커피 한 잔의 건강학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커피맛을 본 사람은 누굴까? 기록에 따르면 1875년 을미사변으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고종황제가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그후로 외국문화가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커피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차'의 대명사로 불리워지고 있다.
요즘은 국산차를 찾는 사람도 많지만, 아직까지도 '차 한 잔 합시다'하면 '커피 한 잔 합시다'로 받아들일 정도로 커피는 매우 친숙한 식품이다. 실내에서는 물론이고 밖으로 나가면 빌딩로비, 휴게소,공원, 상가 등 어디에서고 커피 자판기를 흔히 볼 수 있다. 동전 몇 개만 넣 으면 입맛에 맞는 커피를 골라서 마실 수가 있는 것이다. 그만큼 커피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런데 그렇게 커피를 즐기면서도 정작 커피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커피의 '카페인'으로 인한 여러가지 설만 있을 뿐 커피가 몸에 좋은지, 좋지 않은지, 어떻게 끓여먹어야 더 맛이 있는지, 하루에 몇 잔을 먹어야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커피의 성분은 무엇인지 거의 알고 있지 않다.



카페인 중독

테스트 커피, 홍차, 콜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일정한 기간 과다섭취했을 경우, 카페인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커피를 두 세 잔 마신 후에 아래에 열거한 13가지 증상 중 5가지에 해당되면 카페인에 중독되었다고 본다.

1. 침착하지 못하고 안절부절 한다

2.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예민해진다

3. 쉽게 흥분하고 격앙된다

4. 불면증이 있다

5. 설사를 한다

6.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변덕스럽게 변한다

7.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진다

8. 얼굴이 홍조를 띠며 상기된다
9. 소변을 자주 본다

10. 위장장애로 소화불량이 등이 온다

11. 근육경련이 있다

12. 두서없이 생각하고 말한다

13. 조용한 상태로 있지 못하고 늘 어수선하다





커피는 아침에 한 잔, 오후에 한 잔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커피의 카페인은 각성작용이 있어 느슨하게 풀어진 두뇌를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필요 이상 다량 복용하면 과도하게 긴장이 되어 불안 초조의 증상이 생기지만, 적당 히 조절해서 마시면 하루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 잔의 커피가 가사, 업무의 능률을 높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닝 커피 아침 일찍 커피를 마신다. 이 시간은 우리의 뇌가 각성작용에 대해 가장 민 감해지기 때문 ,아침에 마신 커피 한 잔은 낮 시간 내내 적당한 긴장감과 활력을 주어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게 한다.

늦은 오후 커피 오후 4-5시 쯤 커피를 마신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남은 시간을 최대한 적이고 기분좋게 보낼 수 있다. 아침과 늦은 오후 중간의 낮 시간에는 커피를 굳이 마실 필요가 없다 . 아침에 마신 한 잔의 커피의 각성작용은 6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 .





건강에 미치는 좋은 영향

1.뇌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집중력과 정확도가 상승


매사추세스 공과대학의 뇌 및 인식과학부의 심리학자인 해리스 리버맨은 카페인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커피대신에 카페인 캡슐을 남성들에게 매일 먹게 했다. 캡슐에 넣는 카페인의 양은 32-256mg로 다양하게 하여 비교했는데 64mg의 카페인 양은 인스턴트 커피 150cc한 컵에 함유된 양과 맞먹는다. 카페인을 먹게한 후 그들의 긴장상태를 시험했다. 반응시간, 주의력, 집중력, 민첩성, 숫자에 관한 정확성 등을 측정했다. 그리고 다른 날에는 겉으로는 똑같아 보이는 카페인이 없는 캡슈을 먹게 한 다음 같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양이 적건 많건 카페인을 먹은 사람은 모든 평가부분 에서 향상되었음이 입증되었다.



2. 기분전환에 효과적이다


우울하고 매사에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이때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기분을 전환시키는 효과 가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자들과 스톡흘름의 카로린스카 연구소 연구자들은 카페인 분자가 뇌세포에 달라붙어서 기분을 좋게 하는 화학물질을 차단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기를 막아버린다는 것을 알아냈다. 카페인분자는 그 신경전달물질과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뇌의 세포는 속아서 카페인을 수용해버린다. 이처럼 카페인이 기분을 나쁘게 하는 화학물질과 교체되어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화학물질이 뇌 속을 돌아다니게 되고,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3.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잔한 커피를 천식 치료제로 사용해왔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기관지를 확장시켜 천식 환자의 호흡을 편안하게 한다는 것 . 1800년대는 카페인이 천식의 특효약이었는데 1921년 이래 테오필린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카페인과 테오필린을 비교한 최근의 연구에서 카페인 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테오필린과 그 밖의 화학물질로 변한다고 밝혀졌다. 또한 호흡기관의 근육의 피로를 줄임으로써 호흡이 편하게 된다. 따라서 호흡이 곤란한 병에는 커피의 카페인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폐쇄성 폐질환에는 카페인이 좋은 약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케이스 웨스턴리저브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호흡근육의 피로를 측정하 는 기계로 실험을 해보았는데, 그 결과 진한 커피 석잔 분의 카페인 (600mg)이 남녀 모두 의 호흡을 편하게 하고 호흡시간을 길게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4. 노인의 원기를 북돋아준다

노인들 중에는 신경이 혈 압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의들은 아침밥을 먹을 때 커피를 두 잔 마시도록 했다(카페인양 250mg).그 결과 혈압이 조절되고, 현기증이 예방되었으며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5. 충치예방

커피의 타닌 성분은 치아의 세균의 활동을 예방한다, 타닌이 치아표면을 깨끗이 씻어주어 세균이 치아에 침투에 충치로 만드는 것을 예방한다



6. .에너지에 활력을 준다

카페인은 스포츠 경기에서 성적을 좋게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인은 당이 사용되지 않을 때 이를 열량원으로 조직에 축적시키고 지방을 태워 연료로 쓴다. 이것이 근육 의 피로를 막고 육체의 에너지를 강하게 해주는 것이다.



7. 다이어트 효과적
사람의 몸은 6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는 수분을 공급하고 수면 중에 체내의 피로성분을 대사하여 신장을 통해 노폐물로 배출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커피는 칼로리가 없는 자연식품으로 자주 마시면 체온이 높아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체내 지방연소를 도와준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약2분간 조깅한 것과 같은 양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

1.임신 중 커피 과다복용은 안좋다

임신 중에 커피를 마시는 것에 옳고 그름의 설들이 많다. 하루에 체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카페인 량을 기준으로 한다면 , 하루 석 잔 까지는 괜찮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기형아을 낳을 확률이 높다, 얼굴이 검어진다 등의 말이 있는데, 이것은 전혀 근거없는 우려일 뿐이다. 하루에 넉 잔 이상을 마실 경우에는 저체중 아기를 낳을 수 있고 , 태아 자체가 카페인이 중독 되는 경우도 있다. 갓 태어난 아기가 계속 보채거나 징징거릴 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커피를 과다하게 마신 산부라면 태아기에 벌써 카페인에 중독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카페인에 중독되어 태어난 아기는 지속적인 카페인 공급을 원하는데, 그렇지 못하므로 보챈다는 것. 성장하면서 서서히 중독 증상이 없어진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한 병원의 소아과 연구진은 아동질병 전문지 최신호에 게재된 보고서에 하루에 커피를 넉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아기의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 했다. 즉 이들은 모체 내에서 카페인에 중독된 아기가 갑자기 카페인의 공급이 중단되니까 호흡곤 란과 감염위험이 높아지고, 원인 불명의 갑작스런 사망에 이를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2. 커피의 카페인이 위점막을 자극한다

카페인 성분은 자극성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일정량 이상 마시면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위 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위점막이 손상을 받게 된다. 또 위장과 식도로 역류에 속쓰림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위염, 위궤양 등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절제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꼭 마셔야한다면 카페인 함량이 낮거나 없는 커피(한 잔에 5mg이하)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또 블랙커피보다는 크림을 첨가해 마시는 것도 좋다. 커피크침은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100% 순식물성 야자유로 만들어 커피맛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위를 덜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3. 불안.초조.두통 등 이상증상 초래

카페인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작용하는 성질이 달라진다. 즉 몸에 잘받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미국정신의학회에 의하면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불안하고 초조하며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머리가 맑아지기는 커녕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불 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하루에 2-3잔 이상의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4. 숙면을 방해한다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고 자신하는 사람도 실제 수면뇌파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깊이 잠 들지 못한다고 한다. 이것은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 카페인의 혈액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대개 4시간으로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저녁식사 후부터 취침때까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5. 피로가중

건강한 사람이 기분전환을 위해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가벼운 자극 효과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그러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이 커피를 다량으로 마시면서 피로를 쫓으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피로가 누적이 되면 몸 전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고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정상 이 아닌데, 근본치료를 하지 않고 커피 카페인의 반짝 효과에 매달리면 피로가 더욱 가중되는 악순환을 밟을 수 있다. 6. 소변량을 늘린다 예민한 사람은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중요한시험당일) 커피의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자극을 하면 자율신경을 활성화되고 이것은 방광의 수축을 일으켜 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목소리가 잠기기도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