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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좋은 건강차 - 피로·소화불량엔 매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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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화 댓글 0건 조회 3,075회 작성일 11-04-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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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서둘러 출근한 아침, 점심식사 후에 나른한 오후, 쌓인 업무 때문에 야근을 해야 하는 저녁 모두 습관처럼 커피가 생각나는 시간이다. 이럴 때 커피도 좋지만 건강차 한 잔으로 여유와 건강을 모두 챙기는 것은 어떨까.

□건강차 끓이는 요령=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말린 잎차는 10~15g 정도, 말리지 않은 재료나 뿌리 등은 20g 정도의 분량이 알맞다. 물은 보통 3컵 정도 부어 끓이다가 반으로 줄어들면 3차례에 걸쳐 나눠 마신다. 차가우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따뜻하게 마신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녹차, 감잎차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우려 마시는 것과 살짝 끓여 마시는 것, 오래 달이는 것 등이 있다. 달일 때는 찬물에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은근히 끓이는 것이 요령이다. 씨앗과 뿌리를 사용할 때는 40분, 열매나 껍질을 사용할 때는 20분, 잎은 10분 이내로 끓인다.

한 가지, 건강차를 끓일 때는 철제 용기를 피하는 게 좋다. 철제 용기를 쓰면 타닌 성분이 든 재료를 끓이는 경우 산화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도기나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것이 낫다.

남은 건강차 재료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슬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증상 따라 골라 마시는 건강차=건강차의 종류도 그에 따른 효능도 가지가지. 이왕이면 자신의 증상에 따라 골라 마시면 더욱 좋다. 예를 들어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는 사람은 매실차나 차조기차 등이 도움이 된다.

▹감기 예방- 생강차, 계피차, 오미자차, 도라지차
▹피로회복- 인삼차, 매실차, 허브차, 오가피차, 황기차
▹피부미용- 율무차, 삼백초차, 둥글레차, 허브차, 귤껍질차
▹변비- 대추차, 뽕잎차, 칡차
▹다이어트- 구기자차, 두충차, 삼백초차
▹숙취 해소- 칡차, 매실차
▹소화불량- 매실차, 차조기차
▹동맥경화- 쑥차, 뽕잎차, 감잎차, 솔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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