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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나이지리아 소아마비 퇴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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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1,134회 작성일 14-10-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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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업자이며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에서 소아마비가 근절되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소아마비 퇴치운동을 위해 나이지리아를 방문중인 게이츠는 "이곳에 네 번째 방문했으며 매번 올때마다 소아마비 퇴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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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퇴치에 관한 포럼 참석에 앞서 나이지리아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게이츠는 "소아마비 퇴치는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살아남은 어린이들은 더 건강해지고 교육을 잘 받아 나이지리아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나이지리아의 일부 지역은 소아마비 퇴치 캠페인과 후속 조치에 나서지 않아 진전이 느리다"면서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팀이 나서라"고 촉구했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보건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게이츠의 다짐에 환영을 표하면서 "2014년까지 소아마비를 근절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소아마비 박멸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예부치 추쿠 보건장관은 "'A형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최근 51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되기는 했으나 5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아마비는 입을 통해 신경계에 침입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이며 수시간내 회복 불가능한 마비증세를 일으킨다.

치료제는 없으나 예방효과가 높은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

소아마비 전염병 발생 국가는 1988년 125개국에 달했으나 2012년에는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3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이들 3개국은 보건 시스템이 열악하고 소아마비 백신 예방접종이 이슬람주의자들에 의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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