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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저녁잠 줄어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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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15-06-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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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이번 기회에 부모님의 건강의 척도가 되는 수면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잠자는 뇌파는 판단능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에서 나온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깨어있는 힘이 약해지고, 일찍 자게 되며, 수면을 취하는 힘도 하락해 일찍 기상하게 될 수 있다. 이는 과도한 낮잠으로 이어져 야간 수면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 패턴이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수면 패턴이 변화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보통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대략 1.5시간 정도 수면시간이 짧아진다고 한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잠을 계속 자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면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은 시기적인 상실감과 스트레스까지 가해져 단순히 수면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노년기가 되면 뇌의 대사나 구조에 변화가 생겨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다"며 "수면의 분절이 일어나 수면 중 자주 깨고, 일주기 리듬에 변화가 생겨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뀌며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변화도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노인의 수면 중 가장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장애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코골이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건강에 대한 위협은 그 소리만큼 치명적이다. 남녀 유병률은 30~40대에서는 남자가 월등히 높지만, 60대 이상이 되면 남성은 수면무호흡이, 여성은 코골이가 증가한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때 저산소증을 발생시켜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의 37.9%에서 중등도 수준의 수면 무호흡증이 발견되는 등 노년층에 있어 매우 흔한 질환이다.

남성은 왜 60세 이상이 되면서 수면무호흡이 늘어나는 것일까. 남성의 경우 체력이 좋은 젊은 나이에는 수면시 호흡의 보상작용이 크기 때문에 괜찮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력이 떨어져 중증 수면질환인 수면무호흡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진규 원장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는 코골이 문제가 아니라 숨을 멈췄다 몰아쉬는 수면 무호흡 동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수면 무호흡증은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경도 인지 장애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수면 무호흡증은 노인에게서 매우 흔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초기의 정확한 진단과 양압기·구강내장치·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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