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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주택시장은 '토끼와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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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15-07-12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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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과 주택시장이 이솝 우화의 '토끼와 거북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제조업이 금융 위기와 이로 말미암은 경기 둔화 이후 가장 먼저 빠른 회복세를 보이다가 요사이 다시 둔화했지만 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해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와 관련, 금융시장의 관심은 주택시장의 이런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겠느냐는 쪽에 모이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왜냐하면, 미국 경제가 여전히 전반적인 약세를 떨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켓워치가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미국의 주택 착공은 지난 6월 74만 6천 채이던 것이 8월에는 77만 채로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 착공 지표는 오는 19일 공개된다.
마켓워치는 월간 기준으로 주택 착공 증가가 두드러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한해 전보다는 21.5% 늘어나는 것임을 강조했다.
주택담보(모기지) 금리가 크게 낮아진 점도 지적됐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3.55%로 한해 전의 4.12%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모기지 전문기관 프레디 맥이 분석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3일 추가 경기 부양책으로 사실상의 모기지 채권 무제한 매입을 발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9일 발표되는 기존 주택 판매도 증가로 전망됐다.
앞서 연율 기준 447만 채이던 것이 8월에는 460만 채로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제조업 지표들은 여전히 앞의 부진한 수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 관련 지표는 오는 20일 경기선행지수와 필라델피아 생산지수가 발표된다.
선행지수는 앞서 0.4% 증가한 것이 0.1% 위축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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