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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산업생산 2개월째 증가..가동률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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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15-07-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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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산업생산이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수치다.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당초 전달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0.1%포인트 하향조정됐다.

부문별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지난달 0.8%나 늘었으며, 광공업 생산도 0.6% 증가했다. 제조업 가운데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2.6%나 늘어 최근의 호조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겨울 기온이 예년 수준을 훨씬 웃돌면서 난방 수요가 줄어든 탓에 공공재 생산은 4.8%나 줄어 지난 2007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설비 가동률은 78.8%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시장전문가 예상치 평균(78.5%)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 여파로 주춤했던 산업생산이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간데다 설비가동률까지 소폭이나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조시 데너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연말 제조업은 괜찮은 마무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 경제가 안정을 찾고 아시아 경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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