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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US에어웨이스 합병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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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15-07-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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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수송면에서 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스가 합병안에 합의해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와 AP통신이 각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 AMR과 US에어웨이스의 이사회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의안을 승인했다. 합의 세부사항은 14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 태어나는 항공사는 '아메리칸항공' 이름을 계속 쓰지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간 합병을 추진해온 US에어웨이스의 CEO 더글러스 파커가 맡는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현 아메리칸항공 CEO 토머스 호튼은 내년 중반까지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게 된다.

아메리칸항공 채권자들이 새 회사의 72%를 소유하고 US에어웨이스의 주주들이 나머지 28%를 갖게 된다.

아메리칸항공이 14개월 전 파산보호를 신청했기 때문에 합병안은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독점을 규제하는 법무부의 허가도 얻어야 한다.

합병이 승인되면 새 아메리칸항공은 승객 수송량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을 살짝 앞서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서며 직원 9만4천명에 비행기 950대를 보유하게 된다.

새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 델타, 사우스웨스트 등 4개 대형 항공사는 미국 시장의 70% 가까이 점유하게 된다.

아메리칸항공은 손실이 쌓이면서 2011년 11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2001년부터 누적된 손실은 무려 120억달러(약 13조원)다.

다른 항공사들도 경영 악화를 겪었지만, 아메리칸항공보다 한발 앞서 몸집을 불리는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2008년 이후 델타는 노스웨스트를 합병했고 유나이티드는 콘티넨털을 흡수했으며 사우스웨스트는 에어트랜을 사들였다.

이들 항공사는 합병을 통해 수익성이 좋아졌다. 또 신형 항공기를 비롯해 무선인터넷과 개인별 스크린, 더 편한 의자 등을 갖추는데도 투자 여력이 생기는 등 합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 권리 옹호론자들은 합병으로 항공사 수가 감소하면 경쟁이 줄어 장기적으로 요금이 올라갈 것이라 비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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