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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야후, 구글 견제 위해 협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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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15-07-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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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야후가 구글을 견제하려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야후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 자사의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하는 방안을 애플과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야후의 금융 정보와 날씨 서비스는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으며 야후의 일부 스포츠 통계도 애플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야후가 기존 서비스 이외에 웹 검색 결과 등 애플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애플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두 기업의 협력 강화 추진은 구글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노출도를 늘리려는 야후는 애플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일부 사이트에서 나타나는 웹 트래픽(방문기록) 하락 추세를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올해 2억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애플은 모바일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야후의 적절한 협력 대상으로 평가된다.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지 않고 자체 모바일 운영체계(OS)도 없는 야후는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메이어 CEO가 주도하고 있다.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애플도 야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하지만 애플과 야후의 협상 타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검색 제휴를 맺었고 애플은 구글을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도록 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애플과 야후는 양사의 협력 강화 방안 추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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