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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적자 오바마 취임후 처음 1조달러 밑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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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37회 작성일 15-07-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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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 "올해 6천420억달러 적자 전망"…세금인상·예산삭감 영향

미국의 세금 인상과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 조처로 올해 재정 적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1조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초당적인 기구인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2013회계연도(지난해 10월 1일∼올해 9월 30일)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6천42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4일(현지시간) 내놨다.



CBO가 지난 2월 올해 적자 규모가 8천4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두어 달 사이에 전망치가 2천억달러 이상 더 내려간 셈이다.

9월 말까지 이같은 전망이 유지된다면 연방 정부의 세수입과 지출 격차가 1조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말 끝난 2012회계연도 미국의 재정 적자가 1조1천억달러에 달한 것을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하고 나서 적자 규모는 4년 연속 1조달러를 넘겼다.

미국은 2001년 마지막으로 재정 흑자를 달성했다.

CBO는 또 2014회계연도 적자는 5천600억달러로 올해보다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미국의 재정 적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올해 초 미국 정치권이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을 통해 부유층의 세금은 물론 중산층의 소득세까지 실질적으로 인상함으로써 세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세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나 증가했다.

또 앞으로 10년간 국방비 절반 포함해 1조2천억달러의 예산을 자동으로 깎아야 하는 시퀘스터가 3월 발동돼 연방 정부가 공무원 무급 휴가를 단행하는 등 지출을 대폭 줄이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백악관과 의회 등 미국 정치권은 조만간 국가 부채의 상한선을 상향조정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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