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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은 미국 국경일인 노동절. 연방정부는 물론이고 대부분 직장이 휴무에 들어갔다. 그러나 상위 5% 고액 연봉자를 제외한 대부분 미국 샐러리맨은 지난해보다 얇아진 월급 봉투를 실감해야 했다. 1일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미국인의 실질 소득을 계층별로 분석한 결과, 상위 5% 계층만 연 평균 0.1% 가량 상승했을 뿐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실질 소득이 하락했다. 특히 하위계층일수록 하락 폭이 커졌는데, 최하위 20% 계층의 연 평균 감소율(2.7%)은 중간 소득계층(1.7%)을 훨씬 …
美대학 조사…71% "대침체로 돌이킬 수 없는 충격" 78% "정부에 기대하지 않는다"…"민생 악화란 '뉴노멀' 적응에 안간힘" 미국인의 경제 만족도가 2009년 종료된 '대 침체' 직후보다 훨씬 더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럿거스대가 29일 공개한 조사 결과는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하고 증시와 고용시장도 계속 호조를 보이는 것과 대조된다. 럿거스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 추출한 성인 1천153명을 대상으로 가계 재정 상황과 직업 만족도…
지난해 미국에서 대졸자와 고졸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시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가 노동부의 통계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3년을 기준으로 미국의 4년제 대학 졸업자는 고졸자에 비해 평균 시간당 임금을 98%나 더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졸·고졸자간 시간당 임금 격차는 1980년대에는 64% 수준에 그쳤으나 2003년에는 85%로 크게 확대됐다. 이후 2008년에는 89%까지 높아지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2008년…
선진국 중 계층이동 가능성 매우 낮아…파키스탄과 비슷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무색하게 여타 선진국에서보다 미국에서 세대 간 '계층 대물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은 캐나다 오타와대 마일스 코락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보다는 일본이나 독일, 호주, 북유럽 국가 등에서 세대 간 계층이동이 수월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빈곤층이라고 하더라도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면 중산층,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코락 교수가 22개국을 대상…
사무실 책상에서 대충 때워…19%만 사무실밖 점심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 점심시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회사 바깥에서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인력컨설팅 업체인 맨파워그룹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직장인 1천명으로 대상으로 2012년 점심시간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28%가 점심시간을 전혀 갖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응답자의 14%는 점심시간을 내지 못하는 일이 자주 있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미국 젊은 직장인들이 행복해 하는 기업은 정보저장시스템업체인 EMC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취업전문사이트 커리어블리스가 10년차 이내 직장인 4만8천명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시한 기업 리뷰를 분석해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커리어블리스는 이를 위해 이들 리뷰를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 작업환경, 보상, 성장기회, 기업문화, 기업평판, 일상업무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각각 5점 만점으로 수치화했다. EMC의 ML 크라카우어 부사장은 "젊은 직장인들은 도전할 수 있는 일과 배움의…
아가사 크리스티에 비견되는 미국 추리소설의 여왕 퍼트리샤 콘웰(57ㆍ사진)이 심한 낭비벽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재산을 관리하던 자산운용 회사를 상대로 콘웰이 소송을 냈는데, 재판 과정에서 그의 사적인 씀씀이가 낱낱이 드러나면서 승소 여부와 상관없이 체면을 구긴 것이다 9일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콘웰은 자산운용사 앤친 블록 앤드 앤친이 재산 관리를 게을리하고 자신과 맺은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최근 보스턴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콘웰은 "앤친과 4년간 자산관리 계약을 맺는 동안 인세 수입 등으로 수천만…
미국의 부유층들은 자녀가 겸손, 헝그리 정신, 근면, 자수성가와 같은 중산층이 지녀야 할 가치를 갖기 바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유산을 물려줄 뜻이 있음을 밝히는 등 이중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PNC 웰스 메니지먼트'가 최근 미국의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는 자녀가 스스로 부(富)를 쌓을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7년 조사의 65%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조사대상 백만장자의 80% 이상이 자녀를 근면하고 성공하도록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
미국인들이 부모 세대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으나 소득 상승에도 불구 계층 상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자선신탁 (PCT)이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부모보다 돈을 더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0년 사이에 소득 계층 상승에 성공한 사람은 3명당 1명 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인의 소득이 부모에 비해 늘어났지만 소득 계층 상승이 이뤄질 정도로 소득이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0일 (현지 시간) 지적했다. 미국에서 최저 소득 계층에 속한 사람이 최고 소득…
10년 만에 2배 늘어 ‘약진’… 금융투자업 종사자 최다 더스틴 모스코비츠(28)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마크 저커버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했다. 그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뽑혔다. 미국에서 억만장자를 많이 배출하는 업종으로 정보기술(IT)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미국 억만장자 명단에 IT산업 종사자가 투자자 다음으로 많았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1987년부터 해마다 '세계 억만장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226명을 억만장자로 선정했으며, 이 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