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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린스턴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에 뽑혔다. 미국의 학교평가기관인 'US뉴스 & 월드리포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1천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성적과 지원경쟁률, 졸업률, 평판도, 학교 재정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종합대학 부문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하버드대, 3위는 예일대가 차지했다. 컬럼비아와 스탠퍼드, 시카고 대학은 나란히 공동 4위를 점했다. 이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7위), 듀크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이상 공동 8위), 캘리포…
"미래의 워런 버핏을 꿈꾼다면 사관학교를 가라" 미국 경영학 평가에서 사관학교 2곳이 당당히 '상위 5곳' 안에 들어 화제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3일 미국대학정보기관인 칼리지팩츄얼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10대 경영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동의 선두 펜실베이니아대(와튼스쿨)와 벤틀리대,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에 이어 육사와 공사가 각각 4, 5위에 자리했다. 육사와 공사의 장점으로는 4년 전액 장학금과 졸업 후 고액 연봉이 꼽혔다. 육사 졸업생의 경우 5년의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사…
미국의 대학 입시 경쟁이 한국처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하버드대 등 명문대 진학이 더 좋은 일자리나 더 나은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문대는 다만 영감을 주는 훌륭한 교수를 만날 기회를 보장해 줄 뿐이다.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이 미국의 50개 주에 걸쳐 2만 9569명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 4일부터 3월 7일까지 대학과 일자리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학 생활이 졸업 후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조사는 대학 졸업 후에 직장에서 받는 연봉…
"우리도 이젠 소수" vs "백인우월주의 코드 담겼다" 미국 대학에 백인만 가입할 수 있는 동아리가 생겨나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1일 조지아주립대에 최근 '백인학생회'가 창립돼 소수 인종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공립 토슨대에 이어 이번에 남부지역 주요 대학에서 백인학생회가 조직된 것은 '백인클럽' 신드롬이 미국 캠퍼스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아주립대…
명문 컬럼비아·유펜 학생들 여름철 묘지서 노동·연구 몰두 방학 때면 유명 대기업이나 관공서에서 허울만 그럴싸한 차별성없는 스펙쌓기에 전념하는 대부분의 대학생들과는 달리 묘지에서 남다른 스펙을 쌓는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30일자(현지시간) 기사에서 여름 인턴십을 유명 공동묘지에서 하고 있는 명문대생들의 얘기를 보도했다.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 `아이비리그' 가운데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대학 학생 4명이 최근 뉴욕 브롱스에 있는 유명 `우드론 공동묘지'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
영국과 미국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공교육을 살려보겠다며 각종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하고 예산지원을 늘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난한 학생들이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고 설령 어렵게 명문대에 진학한다고 해도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정부 산하 '사회통합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 국공립 학교를 졸업하거나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가정에서 자란 고교생들의 명문대 진학 비율이 10년 전에…
뉴아메리카재단 보고서…`학교가 장학금 장사하다니' 비난여론 미국의 상당수 대학들이 저소득층 학생들로부터 엄청난 부담이 되는 정도의 등록금을 받아 부잣집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줘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잣집 학생들을 유치해 학교의 평판과 순위 등을 높이겠다는 얄팍한 잇속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초당파 싱크탱크 `뉴아메리카재단'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미국 사립대학의 3분의 2가량이 2010∼2011년 학기에 연간 가구소득 3만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무려 1만5천달러 이상의 등록금을 받은…
경기침체에 살인적 등록금 부담…장학금 등으로 타개 `살인적 등록금'으로 악명이 높은 미국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속속 등록금 인하에 나서고 있다. 엄청난 액수의 현행 등록금을 그대로 유지하다가는 우수 학생 유치는커녕 정원 미달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대학들의 고육지책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사립대학과 명문 주립대학들이 그간 계속됐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을 자제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부여하기 시…
미국에서 대학 졸업자 중 절반이 단순 노동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경기 침체로 대학 교육을 받은 수백만 명이 커피숍이나 상점 등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일부 통계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의 절반 정도가 전통적으로 대졸 학력이 필요없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뉴저지대학을 졸업한 브라이언 해킷도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시간제로 단순 사무직과 전화 인터뷰 업무를 하고 있다. 학사 학위가 없어도 업무를 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일자리다. 해킷은 "나와 …
'34% 대 78%.' 미국 고교 성적 우수자 가운데 저소득층(연소득 4만1472달러·약 4612만원) 자녀가 상위 대학에 진학한 비율은 34%인 반면 고소득층(12만776달러·약 1억3430만원) 자녀의 진학률은 78%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내 상위 대학은 평가순위 상위 238개대로 이들 대학 입학생들은 고교때 성적이 전미 상위 4%에 해당하는 학생들이다. 이들의 평균 고교 평점은 'A-(마이너스)'이고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이나 대학입학학력고사(ACT) 성적은 상위 10%였다. 뉴욕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미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