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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진보적 지식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환영하면서 오바마 2기에 대한 바람을 피력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왼쪽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7일 '희망과 변화: 2부'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희망과 변화는 오바마가 2008년 대선 당시 내세운 핵심 기치다. 프리드먼은 지난 4년간 재정절벽 문제, 높은 실업률, 테러리즘과 같은 위기가 있었음에도 미 국민들이 오바마에게 다시 기회를 준 이유를 "끝까지 노력하는 오바마의 성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3일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만났다.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인 버논 조단의 부인 생일 파티장이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부부와 클린턴 부부가 함께 식사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만 밝혔는데, 힐러리는 지난 10일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힐러리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 트레이드 마크인 '멍청한 짓을 하지 마라(Don't Do Stupid Stuff·D…
"몇 주 안에 문제가 풀릴 것 같지는 않다. 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이라크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반군 지역 공습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전임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어리석은 전쟁'이라 평했던 오바마는 공습 재개와 함께 수렁에 발을 들여놓았다. 전쟁에서 손 떼려 애쓰던 오바마는 이라크를 공격한 미국의 네 번째 대통령이 됨으로써 전임자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바마는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누차 강조했으나 두 달 전 반군의 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간인 보호를 이유로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고 8일(한국시간) AP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우리는 집단 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조심스럽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다"며 "따라서 필요한 경우 민간인 보호에 나선 이라크군을 돕기…
의회관계 등에서 오바마와 시각차 표출 미국의 차기 대권 도전이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같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주 콜로라도주 행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했던 발언들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의미를 부였다. 힐러리의 이날 발언은 대통령은 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데도 오바마 대통령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먼저 그는 브로드웨이 공연작품인 'All The Way'를 거론하면서 "(대통령이) 무엇을 하기 …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의류업체 '갭' 매장에 들러 가족을 위한 쇼핑을 즐겼다. 이 업체가 최근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올린 것을 공개적으로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간선거 기금모금 행사 참석차 이날 뉴욕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맨해튼 미드타운의 갭 매장을 '깜짝' 방문해 아내 미셸과 두 딸의 옷을 샀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갭' 의류매장을 방문해 가족을 위한 쇼핑을 하고 있다. 이날…
외교압박·경제제재 무게…군사대응 가능성은 낮아 美·러, 막후에서 '정치적 해법' 모색 가능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대한 군사개입을 노골화하면서 미국이 과연 어떤 대응카드를 꺼내들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섣부른 군사행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해온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서는 러시아가 오히려 파병규모를 늘리자 당혹감과 불쾌감 속에서 여러갈래의 옵션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특히 의회에서 고강도 제재론이 부상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의 기조가 강경대응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우선 미국 조야가 주목하는 대목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인 20대에서도 민심이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16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이 지난 3~8일 퓨리서치센터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29세 유권자들 가운데 오바마 지지율은 45%로 한 달 전보다 3% 포인트 낮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였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DB) 오바마가 대통령 2기 임기를 시작할 때 이들 유권자의 지지율은 67%였다.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젊은층…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7일 "정부 폐쇄가 미 경제에 불필요한 손해를 끼쳤으며 전 세계에서 미 신뢰도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16일간의 정부 부분 폐쇄를 종료하고 채무한도를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서명한 지 수 시간 만에 백악관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경제에 대한 쌍둥이 위협이 사라졌지만 정부 폐쇄로 경제 성장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의 업무 처리 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거의 합의에 도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의회 양당 지도부와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미국 정치권의 예산 전쟁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된지 14일째이고 국가 채무 한도가 상한에 달하는 시점인 17일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