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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대 히트곡《해피 버스 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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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LM 댓글 0건 조회 1,654회 작성일 12-07-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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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음악저작권 옹호단체인 전미작곡가·작사가·음반제작자협회(ASCAP, 회원 8만여명)는 밀드레드 J. 힐과 패티힐 자매가 1935년에 작곡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를 20세기 최대의 히트곡으로 선정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불리워 지고 있는 생일축하노래 ‘Happy Birthday to You’ 는 1893년 작곡되었다. 켄터키 루이빌의 ‘루이빌 실험 유치원’에서 일하던 마일드레드 힐과 패티 스미스 힐 자매는 유치원생 들을 위해 여러 가지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날 생일 축하송의 멜로디가 된 ‘굿 모닝 투 올’이라는 노래였다.

매일 아침, 등교하는 유치원생 들을 환영하는 뜻으로 만들어진 ‘굿 모닝 투 올’의 작곡자는 언니 마일드레드 힐(1859년 생), 작사자는 동생 패티(1868년 생)였다. 힐 자매는 어린이들을 현대적 방식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던 미국 최초의 유치원인 ‘루이빌 실험 유치원’에서 일했으며 노래가 만들어졌던 무렵에 동생 패티가 교장 직을 맡고 있었다. 언니 마이드레드는 ‘굿 모닝 투 올’ 노래가 ‘해피 버스데이 투 유’로 바뀌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57세의 나이로 시카고에서 사망했으나 동생 패티는 생전에 그 노래가 세계적으로 애창되는 것을 지켜 보았다.

힐 자매는 1893년 ‘유치원 노래책’을 발행하면서 ‘굿 모닝 투 올’ 노래의 저작권을 등록했었다. 그러나 1924년 3월4일 달라스의 로버트 콜맨이 그 사실을 모르고 원작자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굿 모닝 투 올’ 노래를 담은 노래책을 발행했다. 그는 원래 노래에 곁들여 가사를 ‘해피 버스데이 투 유’로 바꾼 것도 실었다. 그 후 10년간 ‘굿 모닝 투 올’이 몇몇 노래책에 실렸으나 매번 가사가 조금씩 바뀌어지곤 했다. 마침내 1년 후에 브로드웨이 뮤지칼 ‘애즈 다우전드 치어’에 생일축하노래가 불리 우게 되었다. 이때 힐 자매의 셋째인 제시카가 저작권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갔으며 승소하였다. 그 후부터 그 노래가 상업적으로 공연될 때마다 힐 패밀리가 로열티를 받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그들의 애창곡이 저작권 소유자가 있는 노래임을 알고 놀랐으며 브로드웨이 연출가들은 더 이상 ‘해피 버스데이’ 노래를 극중에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던 ‘해피 버스데이’연극에서 조차 로열티를 내지않기 위해 노래를 사용하지 않았고 배우 헬렌 헤에이스가 가사를 읊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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