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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봐야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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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막은 북경의 궁전 앞 광장으로, 한 관리가 등장해 포고문을 전한다. 절세미녀인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이 내는 세 개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할 것이며, 만일 한 문제라도 맞히지 못하는 경우에는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 사람이 도전했으나 형장의 이슬이 되었고, 곧 페르시아 왕자도 사형이 집행된다는 내용이었다. 군중의 함성이 크게 울리더니 투란도트 공주가 성곽 위에 나타나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 집행을 신호한다. 그 순간 칼라프는 그녀의 미모에 매혹되어 수수께끼에 도전할 결심을 한다. 티무르와 …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25 조회 2575 더보기
천사들 사이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등장한다. 그는 신에게 인간을 유혹 해보겠노라고 내기를 제안하고 신은 그것을 허락한다. 우주의 지배원리를 탐구하다 지식의 무력함에 회의를 느끼는 파우스트. 그의 앞에 나타난 메피스 토펠레는 파우스트의 젊음을 되돌려주며 그가 만족할만한 쾌락을 느끼도록 유혹한다. 젊은 청년으로 돌아간 파우스트는 순박한 소녀 마르게리타, 그리스 의 미녀 엘레나와 사랑을 나누지만, 그 무엇도 파우스트의 근본적 갈증을 해결 해주지 못한다. 고통뿐인 현실과 덧없는 이상 속에서 그는 마침내 인간의 행복 은 자유로…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24 조회 2284 더보기
아내의 무덤 옆에 오르페오가 홀연히 서 있다. 목동들과 요정들이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애도 하고, 오르페오가 신들에게 아내를 다시 데려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아내를 살리는 대신, 그녀를 지상으로 데려갈 때까지 뒤 돌아보지 말라는 조건이 있었지만, 오르페오는 뒤를 돌아본다. 에우리디체는 그 자리에서 다시 죽게 되고, 이에 비통한 오르페오는 자살을 시도한다. 사랑 의 신 아모레가 희망을 저버리지 말라고 그를 말리자 에우리디체가 다시 살아 난다. 이에 부부가 환희에 넘쳐, 사랑의 신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며 막이 내…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22 조회 2261 더보기
엔리코는 점점 기울어져 가는 가세를 바로잡기 위해 여동생 루치아를 돈 많은 아르투로와 결혼 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그러나 루치아는 자신의 집과는 선조대대로 원수지간인 에드가르도와 이미 사랑하고 있는 사이. 이런 관계를 눈치 챈 오빠는 에드가르도로부터 오는 사랑의 편지를 중간 에서 받아 그 내용을 바꿔 전하는 등 여러가지 방해를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루치아는 편지를 읽고 마음이 변한 에드가르도를 원망하고, 오빠 가 강요하는 아르투로에게 마음에도 없는 약혼을 승낙한다. 루치아가 피 로연 석상에서 결혼 증서에 서명하는 …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21 조회 1763 더보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세 마녀는 개선하여 돌아오는 맥베드와 반코를 만나 장차 맥베드는 코오더 영주에 이어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방코 에게는 그의 자손이 대대로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다. 이때 도착한 사신은 맥베 드에게 코오더 영주의 작위가 내려졌다는 말을 전한다. 두 장군은 이중창 <예언 은 벌써 두 가지나 맞았다>를 부른다. 예언을 전해들은 레이디 맥베드는 크게 기 뻐하며 <야망에 넘쳐서>를 노래하고, 이때 던컨 왕이 맥베드 성에 머물 것이라는 시종의 말을 전해 듣고 살해할 음모…
작성자smile 작성일 11-11-17 15:20 조회 2582 더보기
때는 트로이 전쟁이 그리스의 승리로 끝난 직후이고, 장소는 크레타 왕국의 수도인 시돈이다. 크레타 왕 이도메네오는 트로이 공주 일리아를 인질로 대동한 채 함대를 이끌고 귀향하는 중이다. 그런데 일리아를 호송하던 선발 함대가 크레타 섬 근처에서 폭풍에 난파되고 만다. 죽을 위기의 일리아를 구한 것은 크레타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이도메네오의 아들 이다만테였다. 그들은 첫눈에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불행히도 이다만테에게는 그를 사모하는 한 여인이 있었다. 오빠 오레스테스가 어머니 클뤼템네스트라를 살해한 후 크레타에 몸을 의탁하…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19 조회 1837 더보기
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는 그가 가장 신임하는 비서관이자 친구인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를 남몰래 사랑하게 되면서 번민한다. 리카르도는 백성을 현혹시키고 있는 흑인 여자 점쟁이 울리카를 처형 하자는 판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의 변호에 흥미를 느낀 나머지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어부로 변장한 후 그녀의 집을 찾아 간다. 그러나 거기서 우연히 아멜리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리카르도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이루어질 수 없음을 간절히 고백하는 것을 숨어서 듣게 되자 자신 또한 한 가슴속에 간직했던 그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노…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17 조회 1798 더보기
오페라 <카르멘 Carmen>(1875)으로 잘 알려졌다. 사실주의적 접근으로 19세기말 베리스모 오페라에 영향을 주었다. 아버지는 성악 선생이었고, 어머니는 재능 있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였다. 이들은 비제의 재능을 어려서부터 정확하게 파악하여 10세가 되기도 전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시켰다. 뛰어난 작곡가였던 샤를 구노와 프로망탈 알레비 등에게 배웠고, 어린 나이부터 상을 타기 시작하여 1857년 마침내 <클로비스와 클로틸드 Clovis et Clotilde>로 로마 대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정부로부…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15 조회 1916 더보기
아버지 프랑수아 구노는 어느 정도 명성을 얻은 화가였고, 어머니는 폭넓은 교양을 갖춘 유능한 피아니스트로 어린 구노에게 음악을 가르쳤다. 구노는 1835년까지 생루이 국립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철학으로 학위를 딴 뒤, 보헤미아의 작곡가 안톤 라이하에게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라이하가 죽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프로망탈 알레비와 장 프랑수아 레쉬외 밑에서 공부했으며, 3년 뒤 칸타타 <페르낭 Fernand>으로 로마 대상을 받고 3년 동안 로마의 메디치 저택에 머물면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이탈리아로…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14 조회 1664 더보기
대표작으로 라 보엠(La Boheme), 토스카(Tosca), 나비 부인(Madama Butterfly)등이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중 일부 아리아 '잔니 스키키'에서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와 '투란도트'에서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는 널리 알려져 있다. 푸치니는 주세페 베르디의 후계자로서, 독일 오페라와 이탈리아 오페라 기법 둘 다 성공적으로 사용한 작곡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푸치니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루카에서 5대를 걸쳐 음악적 배경을 가진 집…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11 조회 1659 더보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분명히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형편에서 초보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작은 도시에서 음악 공부와 작곡을 했다. 후에 베르디의 아내가 되는 마르게리타 (Margherita)의 아버지 안토니오 바렛치 (Antonio Barezzi)의 원조로 그는 밀라노에 갈 수 있었다. 밀라노에서는 기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음악원에서 피아니스트의 길을 거부당하게 되는데, 베르디는 반대로 작곡을 하기로 마음 먹는다. 빈첸초 라비냐 (Vincenzo Lavigna)는 베르디에게 모짜르트와 하이든을 알게 했…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09 조회 1665 더보기
그가 작곡한 많은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 오페라는 롯시니와 베르디를 연결하는 오페라의 발전에 다리를 놓았다. 작품들 중 특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Lucia di Lammermoor>(1835)<연대의 딸 La fille du régiment>(1840) <라 파보리타 La favorita>(1840) 등이 유명하다. 그의 오페라 세리아(:비극적 혹은 기타 진지한 주제에 의한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에는 독특한 극적 중량감과 감정적 내용이 잘 표현되고 있으며, 희가극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명랑함…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06 조회 1518 더보기
모차르트는 1756년 잘츠부르크 대주교 궁정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작곡가로서도 활동한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3남 4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천재적 재능을 보였던 모차르트는 이미 5세 때 소곡(小曲)을 작곡하였다. 이후 모차르트의 아버지와 함께 유럽 곳곳을 다니면서 음악생활을 하게 된다. 26세인 1782년에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 알로이지아 웨버의 동생 콘스탄체와 결혼하였다. 결혼 이후 몇 년간은 그의 전성기로 많은 걸작이 작곡되었다. 오페라에서는 <후궁(後宮)으로부터의 도주(1782)…
작성자타라곤 작성일 11-11-17 15:03 조회 1656 더보기
여자 목소리의 명칭으로 성악에서 가장 높은 음역. 대략 가온 다(c)음에서 위로 2번째 A까지 해당된다. 가온 다(c)음 아래 A에서 위로 2번째 약 F까지 해당하는 음역은 메조 소프라노 라고 한다. 4성부 음악에서 소프라노는 가장 높은 성부이다. 또한 어떤 악기족(族)에서 고음역 악기를 나타낼 때 사용하기도 한다(예를 들어 소프라노 색소폰). 소프라노라는 말은 이탈리아어 '소프라'(sopra:위)에서 유래했으며, 13~16세기 다성음악에서 최상성부를 지칭했던 라틴어 '수페리우스'(superius)에 상응하는 말이다. 소…
작성자쟈스민 작성일 11-11-17 15:00 조회 1851 더보기
  오페라(Opera, 문화어 : 가극물)는 각본이 있으며, 음악의 비중이 큰 종합 무대 예술이다. 한국어로 옮길 때에는 가극(歌劇)이라는 번역어를 쓰기도 하지만 오페라는 단순히 음악이 많이 사용된 연극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어떤 무대 예술이 과연 오페라의 범주에 속하는지 판가름 하기 위해서는 주로 다음의 기준이 쓰인다. 이탈리아에서 16세기 말에 나타난 음악 연극의 흐름을 따른다. 작품 전체가 작곡되어 있다. 오페라는 노래를 중심으로 한 극으로써, 독창, 합창, 관현악을 사용하고, 발레도 참가…
작성자쟈스민 작성일 11-11-17 14:56 조회 1719 더보기
모짜르트의 오페라 중에서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돈 지오반니>는 14세기 이전에 있었다는 전설적인 인물 돈 후환의 이야기입니다. 돈많고 아름다운 용모에 호색가로 알려져 있는 그의 이야기는 이제까지 수많은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되어왔습니다.모짜르트의 오페라에서 돈 지오반니는 기사장의 딸 안나를 유혹하려고 하다가 그만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고 도망가는 신세가 됩니다. 그에게 버림받은 또다른 여인 엘비라는 겉으로는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돈 지오반니의 하인인 레포렐…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7 조회 1558 더보기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 비올레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아름다운 용모도 용모이지만 그녀의 매력은 그녀가 지니고 있는 다면성에서 기인합니다. 그녀에게는 우선 파리 사교계를 휘어잡는 화려하고, 어찌보면 거칠기까지 한 담대한 매력이 있습니다. 한 달에 3주일은 하얀 동백꽃을, 나머지 한 주일은 붉은 동백꽃을 꽂음으로써 자기의 생리주기를 공개한다든가 하는 모습은 극적이고 파격적인 성격이 한 단면을 말해줍니다. 히스테리적인 여성들이 이성관계에서 보이는, 무의식적인 성적 유혹의 양상을 가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작성자nolja 작성일 11-10-26 16:07 조회 1524 더보기
<라 트라비아타>에서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가 하면 또 두 사람을 다시 결합하게 하는 사람도 제르몽입니다.이 세상 부모 마음이 누구라고 다를 것 없겠지만,제르몽의 부정도 자식의 안위와 출세와 성공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더구나 아들 알프레도를 향한 마음에는 자신의 보상심리마저 덧붙여져 있습니다. 시골에서 행세께나 하는 신흥 브루조아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그 역시 파리 귀족사회에 대해 일말의 동경과 부러움을 품고 있었으리란 것은 쉽게 짐작이 갑…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6 조회 1411 더보기
사랑이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사랑하는가에 대해 누가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요? 플라톤의 <향연>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해답을 내리고 있지만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닙니다. 사랑이란 다 저마다의 색깔로 채색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그중에서 <람메르모어의 루치아>에 등장하는 사랑은 플라톤이 말한 ‘사랑은 일종의 미친 상태’라는 구절을 생각나게 합니다.플라톤의 말이 아니더라도 사랑은 이성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성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까지 예측하면서 사랑에 빠질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감정…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6 조회 1438 더보기
로엔그린은 신성한 성배를 지키는 수호기사 파르지팔의 아들로, 정의와 선함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바그너가 그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데는 나름대로 정치적인 신념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정의의 기사로서, 바그너의 꿈과 이상이 투영된 인물이라고나 할까요?그러나 정작 바그너 자신은 이 오페라의 초연을 보지 못했습니다.1849년 드레스덴에서 전제정치에 대한 일대 혁명이 일어나면서 그도 정치범으로 몰려 몸을 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브라반트국의 영주인 고트프리트 공작은 아직 미성년이어서 텔라문트 백작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그런데 야심…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5 조회 1502 더보기
“ 바람둥이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심리”-베르디의 <리골레토>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베르디가 가장 심혈을 기운인 오페라 <리골레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삶의 모습을 바라봅니다.리골레토는 베르디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오페라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리골레토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에서 만투아 백작과 질다의 심리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먼저 만투아 백작은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외에는 별 생각이 없는 호색한이자 악당입니다.성당에서 우연히…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4 조회 1456 더보기
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딸 질다로 인해 삶의 충일과 상실을 동시에 겪어야 했던 리골레토의 비극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리골레토는 곱추이자 어릿광대입니다.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열등감이 깊을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열등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만투바 공작이 악당인 걸 알면서도 그에게 충성하는 길을 택합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그와 자신을 동일시합니다. 일종의 병적 동일시이지요.병적 동일시 상태에서 자기보다 강한 자, 자기가 갖고 싶고 누리고 싶…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4 조회 1487 더보기
“남자들의 유형”-모짜르트의 <마술피리>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두 남자 주인공인 타미노왕자와 파파게노의 모습을 통해 남자들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모짜르트의 재능과 감성이 한껏 피어난 오페라 마술피리는 그 제목처럼 마술적인 감흥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이 오페라에는 서로 대단히 이질적이고 대조적인 두 남자, 타미노 왕자와 어릿광대 파파게노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두 남자를 통해 전형적인 남자의 두 유형을…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3 조회 1476 더보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롯시니의 <모세>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로시니의 오페라 <모세>를 중심으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에 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이집트에서 노예상태에 놓여 있던 이스라엘인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향하는 모세의 이야기는 진정한 민중의 지도자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전형이자 상징입니다.가정이든, 직장이든, 사회이든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전체 모습이 달라지는 법입니다. 때로 잘못된 지…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3 조회 1310 더보기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사랑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통해 인간의 구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이 오페라는 바그너가 빚쟁이들에게 쫓겨 아내와 런던으로 도망가다가 만나 폭풍우의 경험과, 하이네의 <폰 시나벨레 보르스키씨의 회상>속에 나오는 유령선의 전설에서 줄거리를 빌려온 것이라고 합니다.7대양을 영원히 떠돌아다닐 운명에 부딪힌 네덜란드인에게 생사를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2 조회 1221 더보기
“진정한 남자의 크고 넓은 사랑, 라다메스”-베르디의 <아이다>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아이다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인 라다메스에 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파라오의 근위대장인 라다메스는 왕의 신임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암네리스 공주에게는 연모의 대상입니다. 왕은 그 둘이 맺어지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고요.하지만 사랑이란 때로 얼마나 듯하지 않게 돌발적으로 찾아오는 것이던가요? 그런 사랑의 기습 앞에서는 누구도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흔히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1 조회 1438 더보기
“자식을 소유물로 여긴 비극, 아모나스로왕”-베르디의 <아이다>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춰보는 이 사람이 사는 법, 오늘은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등장인물들을 바라보겠습니다.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사랑을 말하기 전에 먼저 두 사람의 운명을 비극으로 이끈 아이다의 아버지 아모나스로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그는 흥미롭게도 리골레토가 딸 질다에게 보여준 부정과 완전히 대비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리골레토에게는 질다가 자신의 삶 그 자체입니다.그러므로 질다를 위해서 모든…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1 조회 1356 더보기
"악마에게 영혼을 팔 때"- 베버의 마탄의 사수이 오페라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독일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우선 독일의 전설과 민요를 소재로 했고 대사도 독일어로 되어 있지요. 또한 독일의 전통이라 할 장시필이라는, 대사를 말하는 연극적인 부분과 노래하는 음악적 부분으로 된 독일의 노래극을 넣는 등 작품 전체가 독일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초연은 1821년 6월 18일, 워털루 전쟁 기념일에 베를린 왕립극장에서 있었는데 당시 애국심에 불타던 독일 민중에게 큰 환영을 받아, 최초의 독일 국민가극으로 평가되는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작성자파슬리 작성일 11-10-26 16:00 조회 160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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