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와 타나토스-마스카니의 <카말레리아 루스티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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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슬리 댓글 0건 조회 1,620회 작성일 11-10-26 15:39본문
이 작품은, 마스카니가 27세때, 겨우 8일만에 작곡한 것이라고 합니다.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순박하지만, 한편으로 거친 시골사람들의 사랑과 배신, 질투와 미움, 복수 등을 변화많고 강렬한 음악으로 표현해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리두는 롤라를 사랑하지만, 롤라는 그가 군대에 간 사이 마부 알피오의 아내가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투리두, 새 애인 산투짜가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롤라를 향해 잇습니다. 그것을 눈치챈 산투자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투리두의 어머니 루치아에게 가서 투리두의 행방을 물으며 자기 신세를 한탄합니다.
그때 알피오가 나타나 투리두가 마을에 잇는 걸 봣다고 합니다. 그를 찾아간 산투짜는 마음을 돌리라고 애원하지만, 그는 오히려, 질투많은 너의 노예가 되진 않겟다며 롤라와 함께 교회로 가버립니다.
흥분한 산투짜는 그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알피오에게 가서 두 사람이 함께 잇다고 고해바칩니다. 아내의 배신에 분노한 알피오는 반드시 복수할 것을 맹세하고, 산투짜는 자기 행동을 후회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뒤입니다.
연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결국 결투를 하게되고, 투리두는 알피오의 손에 죽고 맙니다. 놀란 산투짜와 루치아, 둘이 기절하면서 비극의 막은 내립니다.
이 작품에서 정신의학적으로 주목할 만한 첫 번째 인물은 롤라입니다.그녀는 투리두를 사랑하지만, 그가 없는 사이의 공허함을 이기지 못해 알피오와 결혼합니다. 그러나 투리두가 돌아오자 또 과거의 정을 잊지 못해 그를 다시 유혹합니다. 이런 롤라의 모습은 히스테리와 경계선 인격장애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자신의 목적만 생각하고 남의 깊은 감정에 대해선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그런데 대개 이런 사람들은 외모가 매력적이랍니다. 덕분에 기꺼이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
투리두 역시 이 범주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에게 잇어 산투짜는 단지, 롤라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와 외로움을 메울 상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비극은 그런 투리두를 산투짜가 단념하지 못하는 데 잇습니다.
"그래, 너 아니면 남자가 없니?"하고 돌아서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더구나 사랑이라는 가장 강력한 감정에 휘말려 잇으니, 그렇게 녹록할 리가 없죠.
언제나 집착과 소유욕이 문제입니다. 거절당할수록,상처와 열등감 때문에 더더욱 집착하게 되고, 그러면 상대방은 더욱 더 달아나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더구나 투리두에겐 끝없이 소유하고 싶은 여자가 따로 잇습니다. 그여자에게 이미 남편이 잇다는 사실이 더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물론 그 남편이 가만히 잇을 리 없죠.그가 복수를 맹세하면서, 이 얽히고 설킨 관게는 비극으로 향합니다. 이미 감정에 의해 이성이 마비되엇으니, 그 다음에 이어지는 행동은 자기 파괴적인 본능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입니다.
마음 가벼운 애인에게 휘둘리는 투리두의 가벼움, 산투짜의 진정한 사랑을 질투심 많은 여자의 못난 마음으로 여기는 경박함, 여기에 산투짜도 마지막 순간에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질투와 복수의 길로 접어들면서 이야기는 결국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본능을 에로스,즉 삶을 유지시키려는 본능과, 타나토스, 삶을 파괴시키려는 본능으로 나누고 잇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삶의 기쁨을 찾으려는 본능이 살인과 죽음이라는 타나토스의 본능과 이어지고 잇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인간사의 이중적 모순이기도 하겠죠.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리두는 롤라를 사랑하지만, 롤라는 그가 군대에 간 사이 마부 알피오의 아내가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투리두, 새 애인 산투짜가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롤라를 향해 잇습니다. 그것을 눈치챈 산투자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투리두의 어머니 루치아에게 가서 투리두의 행방을 물으며 자기 신세를 한탄합니다.
그때 알피오가 나타나 투리두가 마을에 잇는 걸 봣다고 합니다. 그를 찾아간 산투짜는 마음을 돌리라고 애원하지만, 그는 오히려, 질투많은 너의 노예가 되진 않겟다며 롤라와 함께 교회로 가버립니다.
흥분한 산투짜는 그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알피오에게 가서 두 사람이 함께 잇다고 고해바칩니다. 아내의 배신에 분노한 알피오는 반드시 복수할 것을 맹세하고, 산투짜는 자기 행동을 후회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뒤입니다.
연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결국 결투를 하게되고, 투리두는 알피오의 손에 죽고 맙니다. 놀란 산투짜와 루치아, 둘이 기절하면서 비극의 막은 내립니다.
이 작품에서 정신의학적으로 주목할 만한 첫 번째 인물은 롤라입니다.그녀는 투리두를 사랑하지만, 그가 없는 사이의 공허함을 이기지 못해 알피오와 결혼합니다. 그러나 투리두가 돌아오자 또 과거의 정을 잊지 못해 그를 다시 유혹합니다. 이런 롤라의 모습은 히스테리와 경계선 인격장애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자신의 목적만 생각하고 남의 깊은 감정에 대해선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그런데 대개 이런 사람들은 외모가 매력적이랍니다. 덕분에 기꺼이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
투리두 역시 이 범주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에게 잇어 산투짜는 단지, 롤라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와 외로움을 메울 상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비극은 그런 투리두를 산투짜가 단념하지 못하는 데 잇습니다.
"그래, 너 아니면 남자가 없니?"하고 돌아서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더구나 사랑이라는 가장 강력한 감정에 휘말려 잇으니, 그렇게 녹록할 리가 없죠.
언제나 집착과 소유욕이 문제입니다. 거절당할수록,상처와 열등감 때문에 더더욱 집착하게 되고, 그러면 상대방은 더욱 더 달아나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더구나 투리두에겐 끝없이 소유하고 싶은 여자가 따로 잇습니다. 그여자에게 이미 남편이 잇다는 사실이 더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물론 그 남편이 가만히 잇을 리 없죠.그가 복수를 맹세하면서, 이 얽히고 설킨 관게는 비극으로 향합니다. 이미 감정에 의해 이성이 마비되엇으니, 그 다음에 이어지는 행동은 자기 파괴적인 본능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입니다.
마음 가벼운 애인에게 휘둘리는 투리두의 가벼움, 산투짜의 진정한 사랑을 질투심 많은 여자의 못난 마음으로 여기는 경박함, 여기에 산투짜도 마지막 순간에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질투와 복수의 길로 접어들면서 이야기는 결국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본능을 에로스,즉 삶을 유지시키려는 본능과, 타나토스, 삶을 파괴시키려는 본능으로 나누고 잇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삶의 기쁨을 찾으려는 본능이 살인과 죽음이라는 타나토스의 본능과 이어지고 잇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인간사의 이중적 모순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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