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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도시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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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 베르나데트 이야기프랑스 남부 루르드(Lourdes)도 연말에 찾을 만한 마을이다. 스페인과 국경을 이룬 피레네산맥 인근의 가톨릭 성지다. 인구는 고작 1만5천 명인데 해마다 6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6백만 명을 조금 넘는 편이니 엄청난 숫자다. 게다가 호텔은 233개로 파리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많다. 루르드는 올 한 해 내내 사람들로 붐볐다. 올해는 성모가 나타난 지 150년 되는 해로 성모 발현 행사가 연중 끊이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신자들이 모였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4 23:02 조회 1548 더보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위스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갖고 있다. 대자연, 하이디의 순수한 눈동자, 만년설, 중세 시대 성, 신선한 치즈 퐁뒤…. 그림 같은 스위스는 내 안의 역마살을 흔들어 깨운다.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스위스 루체른의 홍보 책자에는 ‘루체른이 스위스다’라는 문구가 있다. 루체른이 스위스의 모든 장점을 아우르고 있다는 뜻이다. 루체른에는 호수도 있고, 산도 있으며, 역사적인 유적지도 있다. 게다가 1938년 시작된 루체른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음악축제다.…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4 22:47 조회 1570 더보기
독일에서 가장 맛있는 소시지를 파는 곳,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 인형과 장난감으로 유명한 도시,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바로 뉘른베르크다. 볼 것과 먹을 것이 많은 뉘른베르크로 초대한다.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기차로 3시간 정도를 달려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도착했다. 뉘른베르크에 대한 지식이라곤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정도밖에 없었다. 특별히 바그너 팬도 아닌 내가 뉘른베르크를 여행하게 된 것은 순전히 독일의 비싼 교통비 때문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있어야 했다. 일정…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4 22:26 조회 1615 더보기
북태평양 동쪽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 8개의 큰 섬과 130여 개의 크고 작은 산호섬이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화산이 활동하고 용암이 뿜어져 나오는 살아 숨쉬는 자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무비자로 더욱 가까워진 하와이가 우릴 향해 손짓한다. 활화산이 꿈틀대는 하와이올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 중 하나는 하와이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LA에 이어 하와이 지사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관광자원도 많고 여행하기도 편하다. IMF 전만 해도 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3 11:59 조회 1473 더보기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는 늘 ‘월드 베스트 100 여행지’에 드는 곳이다. 피요르드는 남국의 바다와는 다른 멋이 있다. 스케일도 커서 자연이란 정말 장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노르웨이에는 많은 피오르드 해안이 있지만 관광객에게 알려진 것은 게이랑에르, 송네, 하당에르, 리세 이렇게 4대 피요르드다. 다 이야기할 수는 없고 이번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만 둘러보자.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의 출발점은 올레순이란 도시다. 올레순은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다. 굳이 피요르드 투어가 아니라도 여행해볼 만한 곳이다. 자, 올레순부터 들러보자.건축물들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3 11:46 조회 1688 더보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다. 아프리카 하면 동물의 왕국만 떠올린다. 세렝게티 평원의 사자나 코끼리가 아프리카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는 평탄한 초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도 산악 국가가 있다. 한국의 강원도 심심산골처럼 오지에 박혀 있는 산나라도 있다. 레소토 왕국이라는 나라가 있다. 아프리카를 조금 안다고 하는 사람도 레소토라는 이름조차 생소할 것이다. 남아공 동남쪽 산악 지대에 섬처럼 고립된 산악 국가다. 국경이 모두 남아공에 둘러싸여 있다. 레소토공화국은 어떻게 남아공 안에 섬처럼 갇히게 됐을까?…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3 11:08 조회 1477 더보기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여행지, 바로 그리스 아테네다.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서양 문명의 뿌리 그리고 신화의 땅인 아테네는 그 역사성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여기에 2천5백 년 전의 건축술도 놀랍다. 아테네는 그래서 전 세계에서 여행자들이 몰려든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의 이상 도시였다. 거기 지어진 건축물들이 모두 그리스 신화와 닿아 있다. 게다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배출한 철학의 땅이기도 하다. 서양이라는 뿌리를 쫓아가다 보면 결국은 아테네와 닿는다. 아테네에서도 아크로폴리스는 서양 문명의 심장이다.…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3 10:49 조회 1430 더보기
요즘 여행 잡지마다 다루는 곳이 있습니다. 절벽 위 하얀 교회 너머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곳, 바로 그리스 산토리니죠. 사진만 봐도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산토리니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허니문 여행지입니다. 사실 국내에 소개된 지도 꽤 오래전이죠. 포카리스웨트 광고의 배경이 됐던 하얀 마을 기억하시죠? 바로 산토리니의 이아 마을입니다. 이아 마을에서의 허니문산토리니는 겨울 여행지로는 ‘꽝’입니다. 지중해의 겨울 날씨는 변덕스럽죠. 바람이 불고, 폭풍우도 잦습니다. 산토리니는 겨울에 가봐야 아무런 묘…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1 08:17 조회 1557 더보기
어린 시절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란 책을 한번쯤 읽어봤을 것이다. 토끼를 쫓다가 구멍에 풍덩 빠져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가 주스를 마시고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모험하던 바로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정말 환상의 세계가 있는 것 같은 꿈을 줬다. 이 동화에서 토끼, 쥐 등 동물들에게 달리기 경기를 하자던 이상한 새 도도가 나온다. 이 새의 고향이 바로 모리셔스다. 1865년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래 루이스 캐럴이 자신의 딸에게 들려줬던 동화였다. 작가 루이스 캐럴의 본명은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1 08:09 조회 1627 더보기
와인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귀에 익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그중 부르고뉴 공국의 오래된 중심 도시로 역사적 의의가 깊은 디종과 부르고뉴 국제 와인 거래의 중심지인 본은 특히 역사와 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 그리고 새로운 해를 맞아 뭔가 즐거움을 발견하고 싶다면 부르고뉴 지방으로 떠나보자. 보르도와 함께 프랑스 와인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부르고뉴 지방은 2만5천 ha의 포도밭이 5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샤블리, 오세루아, 코트 드 뉘…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1 08:05 조회 1781 더보기
유럽의 12월은 온통 성탄 분위기다. 11월 중순부터 거리는 성탄 장식이 주렁주렁 달리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마켓이란 성탄 장식을 하고 성탄 선물을 파는 가게들을 뜻한다. 와인을 데워 마시며 몸을 녹이고 약 한 달 동안 성탄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다.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은 스위스와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볼 수 있는데 특히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명하다. 상가가 많아서가 아니라 차분한 독일인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성탄도시’의 모습이 정겹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텐부르크 같은 도시는 성탄절 무렵 전 세계에서…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0 21:36 조회 1470 더보기
중국 사람들은 양자강을 장강(長江)이라고 한다. 티베트의 타타허에서 발원, 중국 대륙의 5분의 1을 적시고 동중국해로 빠지는 장강은 길이만 6,300㎞에 달한다. 아마존과 나일강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길다. 장강에서 중국의 역사가 시작됐고, 전설이 만들어졌다. 이런 역사성과 상징성 때문에 중국인들은 장강을 많이 찾는다. 출발점은 중국 남부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충칭(重慶) 봉절의 백제성. 이곳에서부터 이창(宜昌)의 남진관에 이르는 193㎞구간이 장강의 하이라이트인 강삼협이다. 깎아지른 협곡 사이로 펼쳐진 장강 줄기는 이백과 두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0 21:32 조회 1430 더보기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 영화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 등장하는 도시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두바이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로 꼽힐 만큼 화려함과 세련됨을 겸비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인으로부터 꿈의 도시로 불리는 두바이 여행을 시작한다. 최근 10조원의 재산을 가진 서른 살의 알막툼 왕자가 주급 1만8천원을 받는 벨라지오의 열아홉 살 호텔 견습생 나타샤와 결혼해 화제가 된 곳. 두바이는 이렇게 동화에나 나올 법한 로맨스가 실제로 일어나고 상상조차 하지 못한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0 21:30 조회 1501 더보기
우동에도 1천 가지 맛이 있을까? 간장국물에 면뿐인 우동이 ‘거기서 거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재료가 단순할수록 맛의 차이는 오히려 큰 법이다. 찬바람이 부는 11월쯤이면 늘 일본의 가가와(香川)현이 떠오른다. 우동 때문이다. 물론 일본 정원, 단풍도 아름답다. 한국에서 수많은 우동집을 다녀봤지만 아직 사누키에서 먹어본 우동맛과 비교할 순 없다원조란 이렇게 무섭다. 수백 년 노하우가 우동 장인들에게 DNA로 대물림됐는지도 모른다. 사누키 사람들은 밥알을 씹기 전 우동국물을 마셨고, 밥처럼 우동을 먹으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0 21:22 조회 1868 더보기
스위스 마이엔펠트는 꿈과 영감을 주는 마을이다. 취리히에 살던 소설 「하이디」의 여류작가 요한나 슈피리가 영감을 받은 곳도 마이엔펠트다. 마을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추억으로 가득하고, 동화적인 이미지는 잊혀진 꿈을 자극한다 스위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알프스와 하이디다. 만화, 영화로도 소개된 ‘알프스 소녀 하이디’. 하이디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은 동화이자 만화였다. 70~80년대 오후 6시쯤 노을이 마을 뒷산을 붉게 물들 무렵이면 쪼르르 TV 앞으로 달려가 하…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10 21:15 조회 1423 더보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프리카는 ‘여행자의 종착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멀고 힘든 곳이지만, 남아공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다채로운 모습과 이국적인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16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유럽인들에게 바다는 암흑이었다. 유럽인들은 자신들이 껴안고 사는 지중해와 대서양밖에 알지 못했다. 그 너머에 어떤 대륙이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그저 그들은 바다 너머에 ‘황금의 땅’이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당시 강대국들은 황금…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22:39 조회 1512 더보기
설국(雪國)의 이미지로만 떠올랐던 홋카이도의 여름 풍경은 상상 그 이상이다. 특히 비에이와 후라노는 일본인들조차 ‘여기가 일본인가?’라는 생각을 품게 만드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홋카이도의 여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일본의 풍경사진 작가 중에 마에다 신조(前田眞三)란 사람이 있다. 홋카이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비에이 지역에 머물며 사진을 찍었던 사람으로 일본 풍경사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거장이다. 1998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일본 사…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22:11 조회 1415 더보기
중국인들의 허풍은 유명하다. 하지만 장가계(張家界)만큼은 예외다. 넓고(野) 높으며(峻) 험(險)하지만, 기이(奇)하고 수려(秀)하며 아름답고(巧) 묘(妙)한 딴세상(幽)인 장가계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함께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가정의 달 5월, 효도 여행지로 인기가 좋은 중국의 장가계를 소개한다. 황석채 앞에는 한글로 ‘황석채에 오르지 않고 어찌 장가계를 봤다고 할 수 있으랴’라고 쓴 간판이 붙어 있다. 한국인과 通하는 관광지해마다 5월이면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22:10 조회 1345 더보기
불꽃처럼 살다가 생을 마감한 고흐. 네덜란드 프로트 준데르트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 오베르에서 눈을 감았다. 우아즈 강가에 있는 마을 오베르에는 생을 통틀어 단 1점을 팔고 세상을 떠난 가난한 천재 화가 고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서울에서 오르세 미술관전(4.21~9.2)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제일 먼저 떠오른 곳이 바로 오베르 쉬르 우아즈였다. 이번에 들어오는 작품 중 최고 걸작은 밀레의 ‘만종’이다. 당연히 밀레가 머물며 농부들의 삶을 그렸던 바르비종이 떠올라야 하지만 희한하게도 오…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21:59 조회 1361 더보기
비단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프랑스는 꼭 한 번 눈에 담고 싶은 나라다. 그중에서도 낭시는 실타래처럼 엉킨 역사이야기가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곳이다. 잘 단장된 고건축물로 둘러싸인 스타니슬라스 광장에서 마시는 커피에선 켜켜이 쌓인 유럽 역사의 향기가 전해진다.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의 무대 유럽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역사 깊은 도시여행이다. 실타래처럼 엉킨 역사의 무대를 되짚어보는 시간여행의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는 프랑스 동북부의 낭시(Nancy)다. 낭시라는 도시가 국내 언론에 언급된 것은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21:43 조회 1429 더보기
태국은 신혼여행지 등으로 어느덧 익숙해졌다. 최근에는 배낭여행객들도 늘고 있는데, 아직도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특히 해변은 딱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없지만 저마다 특징을 갖고 있어 놓치기 아쉽다. 한 장의 사진에 매혹돼 짐을 꾸렸던 ‘섬’며칠 전 독자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여행을 좋아해 꾸준히 기사를 읽고 있는데, 가기 어려운 곳 말고 가깝지만 남들이 잘 모르는 곳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란이나 크로아티아, 타히티 같은 곳은 참 가기 힘들다. 아무래도 여행초…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21:39 조회 1336 더보기
열사의 땅’ 이란은 겨울도 없고 연중 뜨거운 태양만 내리쬘 것 같다. 하지만 이란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다. 과거 화려한 페르시아 왕국을 일으켜 세계를 호령하던 이란은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달의 ‘길 떠나는 길’에는 아직까지 이슬람 원리주의가 남아 있는 독특한 나라 이란으로 안내한다. 너무나 이슬람적인 나라흔히 ‘이란’ 하면 열사의 땅으로만 생각한다. 겨울도 없고 연중 뜨거운 태양만 내리쬐는 사막으로 석유만 나오지 않는다면 살기 힘든 곳 으로 여기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란은 사계절이 뚜…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09:39 조회 1511 더보기
‘인도를 넘어서야 진정한 여행가’란 말이 있다. 그만큼 인도는 여행가들에게 매력적인 나라다. 이달의 ‘길 떠나는 길’에서는 마치 낯선 세상에 탁 던져진 느낌을 전해주는 인도 ‘핑크 시티’로 안내한다.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핑크빛 도시인도에 가면 도시 건물들이 핑크빛으로 칠해진 ‘핑크시티’란 도시가 있다. 델리에서 버스로 5시간 정도 떨어진 라자스탄의 자이푸르다. 왕이 살던 궁전도 핑크빛이고, 거리의 1~2층짜리 상가도 모두 핑크빛이다. 비록 색은 좀 바랬지만 올드시티 대부분이 핑크빛이다. 핑크시티를 만든 사람들은 라지푸트족이다. 핑크…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09:34 조회 1399 더보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 여행께나 했다는 사람에게 태국을 추천하면 대개 ‘픽’하고 웃음을 짓는다. 네댓번 정도 다녀오고 태국을 다 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만 두드리면 태국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한 해에 한국인만 1백만 명이나 찾다 보니 웬만한 곳은 다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시쳇말로 ‘숨어 있는 1인치’는 없을까?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코스만 다닌 사람들은 잘 모르는 곳을 한번 찾아보자. 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여행지 인 푸껫 앞바다에 시밀란이란 섬이 있는데 한국에는 거의…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8 08:46 조회 1538 더보기
온 산을 울긋불긋 물들이는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 계절, 설악산이 아닌 일본으로 단풍 여행 간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다. 이는 일본의 단풍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의 정도를 알지 못한 것이니 신경 쓸 것 없다. 일본 단풍은 우리의 것과 그 맛이 다르니 한 번쯤 눈요기를 해도 좋을 듯싶으니, 이 가을 일본으로 단풍놀이 떠나보자.  일본은 지형적으로는 태평양 상의 호상 열도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진행됐고 현재도 진행 중인 지각운동의 지배를 받는 온난다습지역에 있는 조산대의 특징이 뚜렷하다…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7 10:53 조회 1589 더보기
신들이 지은 거대한 왕국 앙코르와트. 현대인들의 무지와 오만으로 상처 입은 앙코르 유적지는 역사나 미학을 모르는 무지렁이에게도 울림이 크다. 쓰러져가는 사원 귀퉁이에 앉아 천연덕스럽게 웃고 있는 부처를 보면 어느새 역사의 ‘비밀의 문’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밀림 속 사원, 서구의 고고학계를 발칵 뒤집다1850년 6월 프랑스 뷰오 신부가 캄보디아에서 본국에 전령을 보냈다. 캄보디아 똔레삽 호수 근처에서 거대한 유적지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었다. 프랑스 정부는 이 소식을 간단히 무시해버렸다. 어떻게 캄보디아 같이 작은 나라에서 베르사이…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7 10:35 조회 1551 더보기
유명한 유적지는 없지만 작고 소박한 마을 전경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 스쿠올. 고작 인구 2천 명이 살고 있는 스위스의 이 작은 산마을의 매력을 소개한다. 가꾸지 않아 더 아름다운 마을여행을 하다 보면 이름난 관광지보다 자그마한 마을에 더 마음이 끌릴 때가 있다. 파리나 로마 같이 세계적인 관광지의 경우 거대한 유적 앞에서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놀라기도 하지만 반대로 ‘행여 좋은 구경거리를 하나라도 놓칠까’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특히 초행길인 여행자들은 꼬박 월급을 모아서 온 여행인데 하나라도 더 봐야 한다는 욕심도…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7 10:26 조회 1525 더보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며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맨과 여행자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곳이 있다. 중국의 광저우와 다롄. ‘놀 것’은 물론이고 ‘볼 것’에 ‘먹을 것’까지 풍부하다 보니 관광객이 몰리는 건 어찌 보면 당연지사. 특히 사업상 찾은 사람들에게 광저우와 다롄은 최고의 선택으로 기억되곤 한다. 비즈니스맨들이 먼저 주목하고 나선 중국의 신 파라다이스, 광저우와 다롄에서의 후회 없는 중국 여행. 꽃과 풀이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3대 도시로 꼽히는 대도시 광저우. 광저우는 중국 남동부에 자리한 …
작성자harvard 작성일 11-01-07 10:24 조회 167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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