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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6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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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91회 작성일 10-08-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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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화제를 불러왔던 해리포터 6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전세계에서 7월15일 오후 11시1분(GMT)을 기해 발매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성에서는 이날 자정(현지시간) 저자인 J.K 롤링이 전세계에서 선정된 70명의 어린이들 앞에서 새 책의 6장을 읽어주는 행사가 열렸다.
앞서 팬 수 천명이 몰린 에든버러성에 도착한 롤링은 취재진에게 "책이 나와 매우 흥분된다"며 "이 책에서 독자들은 많은 (의문점들에)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롤링은 "모든 이들이 책을 읽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흑마와 백마가 끄는 타조 깃털로 장식된 마차를 타고에든버러성에 도착했다.
발매시간이 다가오면서 각국에서는 열성팬들이 조금이라도 먼저 책을 구하기 위해 미리부터 서점으로 몰려가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에든버러에서는 2천여명의 팬들이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의 복장을 하고 발매시간을 카운트다운 했다.
런던에서는 7.7 테러를 의식, 별도의 행사를 벌이지 않기로 했지만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워터스톤 서점 앞에서는 자정 몇 시간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곳에서는 18시간을 기다렸다는 사바나 마즈다(15)는 책을 처음으로 손에 넣는행운을 누렸다. 뉴욕에 사는 영국인인 사바나는 해리포터 발매에 맞춰 영국에 왔다며 "경이롭고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의 미국 판권을 갖고 있는 스콜라스틱은 1천80만부를 찍었으며 미국시간으로 이날 자정에 판매를 개시했다.
뉴욕 맨해튼의 유니온 스퀘어에 있는 반스앤노블 서점은 발매를 기해 '자정 마술' 파티를 열었으며 멕시코시티의 리브레리아 간디 서점도 영어판 자정 발매와 함께 16일 하루종일 해리포터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저자가 주요 등장인물 중 1명이 숨진다고 밝혀 독자들의호기심이 더욱 증폭된 상태.
워터스톤 서점은 이 책이 발매 24시간 내에 영국에서는 200만부, 전세계적으로는 1천만부가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워터스톤 서점의 어린이 도서 담당자인 존 웹은 이날 새벽 30만명 가량이 영국내 100여개의 서점에서 발간과 동시에 책을 사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은 전세계에서 이미 140만부의 사전주문을 받아 2003년 5탄의 사전주문량 130만부를 이미 상회했다. 서점들의 가격 경쟁도 치열해 영국에서는이미 많은 소매 서점들이 책을 정가인 16.99파운드의 절반가격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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