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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꽃차 만들기 - 색 살리려면 소금물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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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411회 작성일 11-04-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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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꽃비빔밥이나 꽃샐러드, 꽃차 등을 선보이는 음식점이 종종 눈에 띈다. 화려한 색감과 은은한 향이 식욕을 자극해 입맛을 돋운다. 꽃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식용 꽃을 요리에 쓸 때는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은방울꽃, 디기탈리스,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처럼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하면 안 되는 꽃도 있다.

보통 장식용 꽃에는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으로 재배한 꽃을 이용해야 한다.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지만,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마르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색과 향을 보존할 수 있다.

꽃차를 만들 때는 색을 잘 살리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1%)로 살짝 씻은 후 채반에 방습 효과가 있는 한지를 놓고 잘 펴서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여름철에는 꽃잎이 두꺼운 꽃이 많고 습도가 높아 말릴 때 곰팡이 등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강한 향과 신맛을 내는 국화나 민들레 등은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려가며 말리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말린 꽃잎은 밀폐 용기에 담고 방습제를 같이 넣어 냉장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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