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테크닉 7 --일상의 모습을 찾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DILL 댓글 0건 조회 2,216회 작성일 11-08-13 10:18본문
촬영 테크닉 7 --일상의 모습을 찾어라 한국인들의 사진 찍히는 모습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관광지에서 한무리의 나들이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한자리에 모여 촬영자가 준비하는 동안은 여러 액션으로 시끌 뻑적하게 웃으며 감정을 표현한다. 그런데 촬영자가 "사진 찍습니다." "하나,둘,셋....." 신호에 약속이라도 한듯, 액션도,대화도 뚝이다. 로봇처럼 두 눈을 바로 뜨고 렌즈만 응시한다. 이렇게 찍힌 사진들은 딱딱하기 그지 없고 한마디로 재미 없는,개성이 없는 밋밋한 사진이 되고만다. 1국민 1디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예쁘게 사진 찍히기의 knowhow]도 익혀두어야겠다. 그러면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가? '일상의 모습 그대로의 사진'이 가장 좋은 사진이라고 한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드라마 속의 텔렌트들의 연기 처럼 일상의 모습 그대로가 제일 좋은데 배우가 아닌 이상 그렇게 찍기는 어렵다. 최소한도 인물사진을 자연스럽게 찍기 위해서는 찍히는 사람에게 카메라와 촬영자로부터 눈을 떼라고 요구하라. 사람은 일상적인 일을 할 때면 편해지는 법이다. 비록 그것이 사진을 위한 연출이라 하여도 그 얼굴과 자세에는 편안함이 깃든다. 위의 자료 사진에서 농부의 풀을 베는 모습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편안한가. 인간의 감정 표현은 우뇌가 관장 하는데 우뇌는 신체의 좌측을 관장한다고 한다. 인간의 감정의 변화는 왼쪽 얼굴에 잘 나타나, 좌측 얼굴이 우측 얼굴보다 자연스럽게 보인다. 참고가 되었으면 바라고, 단체 인물에서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면 아주 딱딱한 표정이 찍힌다. 이때는 촬영자가 커메디가 되어라. 그날의 여행 소감이라든가 뭔가 말을 하다보면 평소 자신의 자연스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될 수 있다. 마땅히 할 말이 없으면 알파벳을 A부터 Z까지 읊어본다든지, 여러사람이 함께 찍히는 기념 사진이라면 함께 짧은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사진에서는 스스로 연기자가 되어보게 한다. 코믹스런 표정을 보여주고 싶다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10년 만에 친한 친구를 만났다고 가정하고 얼굴표정과 손을 과장해서 표현해 본다면 재밌는 사진을 찍힐 수 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