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라이프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 출시되는 친환경 상품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3,583회 작성일 11-01-26 00:28본문
백화점에 가도 대형 마트에 가도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제품들 중 상당수는 대체 어떤 점에서 친환경이라는 것인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친환경 상품은 무엇이고 어떻게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친환경 상품 구매 이유로‘자신과 가족의 건강’이라고 답했다.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응답한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친환경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그 목적은 ‘친환경’보다는 ‘웰빙’에 가깝다는 의미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웰빙 상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내세워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이 건강에 좋을 수는 있지만, 웰빙 상품이 모두 환경에 좋은 것은 아니므로 친환경과 웰빙은 구분돼야 한다. 그렇다면 친환경 상품은 어떤 것일까?
국내 최대 규모의 녹색산업 박람회인‘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10월 6~8일, 코엑스)에 출시되는 친환경 상품들을 미리 살펴보았다.
나무를 사용하지 않는 연필
(주)굿필코리아는 문구 제품을 재활용 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만든다.‘ 제브라연필’의 몸통은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폐신문지와 재생지를 재활용해 만든다. 페인트와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풀로 제작해 인체에도 더욱 안전하다. 그린필 재생노트는 폐지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이 1년에 1인당 1권씩의 노트를 사용한다면 7만6천1백78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재생지를 사용하면 나무 벌목을 줄일 수 있다. 편안한 느낌의 재생지 색상은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린필 생분해성 자ㆍ지우개ㆍ필통은 플라스틱 소재 대신에 생분해 수지를 이용해 만들었다. 사용 후 버리게 되면 1년 이내에 흙에서 썩어 분해된다.
옥수수로 만든 도마
주방용품 전문기업 에코매스코리아의 도마와 주걱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었다.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포도당을 추출 발효시켜 젖산을 생산하고 이를 응축해 만든 ‘합성수지 식물성 플라스틱 (PLA)’을 사용했다. 천연물질을 사용해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명이 다한 제품은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하루 물 10L 절약하는 비데
대림B&Co의 비데 DST-700은 1회 6L의 물 사용만으로도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다. 1회에 약 9L를 사용하는 기존 비데 제품에 비해 30%의 절수 효과가 있어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한 사람이 하루 3~4회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약 1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첨단 수세 기술을 적용해 수압이 낮아도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고 보조 수조 장치를 설치해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한다.
물은 줄이고 수압은 유지한 샤워기
한국수도관리㈜에서 출시한 에어제트(AIRJET) 샤워 헤드는 기존 샤워기에 비해 물 사용량은 최대 50%까지 줄이면서도 수압은 더 세졌다. 진공흡입기술을 이용해 그 동안 절수형 샤워기의 단점이었던 수압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 내에 장치된 진공관을 통해 외부 공기를 흡입해 압축 팽창을 반복함으로써 물을 절약하고 수압은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친환경인증마크를 획득했고 미국 연방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샤워기 제품으로서는 최초로 ‘Watersense’ 인증을 획득했다.
생산에서 폐기까지 저탄소 녹색경영
화장품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개발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산ㆍ유통ㆍ소비ㆍ용기 폐기에 이르기까지 각과정에서 저탄소 녹색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원료 단계에서는 유기농 재배와 공정무역, 가공과 수송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아리따운 구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내부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에코레이블’을 부착하고 있다.
수송 등 유통 과정에서는 CO2 절감을 위해 신호 대기 시 시동을 자동으로 꺼주는 그린스타터(Green Starter)를 전 차량에 부착하고 연비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에코 드라이빙 기준을 수립해 운영한다. 또 자원 재활용을 위해서 이니스프리 매장과 아리따움 매장에서 ‘공병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몸에도 지구에도 모두 좋은 비누·세제
LG생활건강의 친환경 브랜드‘빌려쓰는지구’는 색소와 방부제 등을 최대한 줄이고 천연 원료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한 비누ㆍ세제 제품으로 구성됐다. 치약은 색소ㆍ방부제ㆍ알킬황산염을 첨가하지 않아 순하고 부드러운 세정감을 준다. 포장은 재생지를 활용한 종이 상자를 사용했으며 친환경적인 콩기름 인쇄를 사용했다. 비누는 색소ㆍ방부제ㆍ석유계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비누 제조 방법인 검화비누 타입이다. 역시 포장은 재생지와 콩기름 인쇄를 사용했다.
주방세제는 인체에 안전하고 환경에 친화적인 고기능 1종 주방세제로 친환경마크와 비자극 마크를 획득했다.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고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했다. 식물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액체세제와 분말세제, 천연향을 사용하고 베이킹 소다 성분을 함유한 주방용 세정제, 천연추출물로 만든 욕실용 세정제도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는 응답자의 80% 이상이 친환경 상품 구매 이유로‘자신과 가족의 건강’이라고 답했다.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응답한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친환경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그 목적은 ‘친환경’보다는 ‘웰빙’에 가깝다는 의미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웰빙 상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내세워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이 건강에 좋을 수는 있지만, 웰빙 상품이 모두 환경에 좋은 것은 아니므로 친환경과 웰빙은 구분돼야 한다. 그렇다면 친환경 상품은 어떤 것일까?
국내 최대 규모의 녹색산업 박람회인‘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10월 6~8일, 코엑스)에 출시되는 친환경 상품들을 미리 살펴보았다.
나무를 사용하지 않는 연필
(주)굿필코리아는 문구 제품을 재활용 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만든다.‘ 제브라연필’의 몸통은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폐신문지와 재생지를 재활용해 만든다. 페인트와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풀로 제작해 인체에도 더욱 안전하다. 그린필 재생노트는 폐지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이 1년에 1인당 1권씩의 노트를 사용한다면 7만6천1백78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재생지를 사용하면 나무 벌목을 줄일 수 있다. 편안한 느낌의 재생지 색상은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린필 생분해성 자ㆍ지우개ㆍ필통은 플라스틱 소재 대신에 생분해 수지를 이용해 만들었다. 사용 후 버리게 되면 1년 이내에 흙에서 썩어 분해된다.
옥수수로 만든 도마
주방용품 전문기업 에코매스코리아의 도마와 주걱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었다.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포도당을 추출 발효시켜 젖산을 생산하고 이를 응축해 만든 ‘합성수지 식물성 플라스틱 (PLA)’을 사용했다. 천연물질을 사용해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명이 다한 제품은 미생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하루 물 10L 절약하는 비데
대림B&Co의 비데 DST-700은 1회 6L의 물 사용만으로도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다. 1회에 약 9L를 사용하는 기존 비데 제품에 비해 30%의 절수 효과가 있어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한 사람이 하루 3~4회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약 1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첨단 수세 기술을 적용해 수압이 낮아도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고 보조 수조 장치를 설치해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한다.
물은 줄이고 수압은 유지한 샤워기
한국수도관리㈜에서 출시한 에어제트(AIRJET) 샤워 헤드는 기존 샤워기에 비해 물 사용량은 최대 50%까지 줄이면서도 수압은 더 세졌다. 진공흡입기술을 이용해 그 동안 절수형 샤워기의 단점이었던 수압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 내에 장치된 진공관을 통해 외부 공기를 흡입해 압축 팽창을 반복함으로써 물을 절약하고 수압은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친환경인증마크를 획득했고 미국 연방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샤워기 제품으로서는 최초로 ‘Watersense’ 인증을 획득했다.
생산에서 폐기까지 저탄소 녹색경영
화장품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개발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산ㆍ유통ㆍ소비ㆍ용기 폐기에 이르기까지 각과정에서 저탄소 녹색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원료 단계에서는 유기농 재배와 공정무역, 가공과 수송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아리따운 구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내부 인증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에코레이블’을 부착하고 있다.
수송 등 유통 과정에서는 CO2 절감을 위해 신호 대기 시 시동을 자동으로 꺼주는 그린스타터(Green Starter)를 전 차량에 부착하고 연비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에코 드라이빙 기준을 수립해 운영한다. 또 자원 재활용을 위해서 이니스프리 매장과 아리따움 매장에서 ‘공병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몸에도 지구에도 모두 좋은 비누·세제
LG생활건강의 친환경 브랜드‘빌려쓰는지구’는 색소와 방부제 등을 최대한 줄이고 천연 원료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한 비누ㆍ세제 제품으로 구성됐다. 치약은 색소ㆍ방부제ㆍ알킬황산염을 첨가하지 않아 순하고 부드러운 세정감을 준다. 포장은 재생지를 활용한 종이 상자를 사용했으며 친환경적인 콩기름 인쇄를 사용했다. 비누는 색소ㆍ방부제ㆍ석유계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비누 제조 방법인 검화비누 타입이다. 역시 포장은 재생지와 콩기름 인쇄를 사용했다.
주방세제는 인체에 안전하고 환경에 친화적인 고기능 1종 주방세제로 친환경마크와 비자극 마크를 획득했다.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고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했다. 식물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액체세제와 분말세제, 천연향을 사용하고 베이킹 소다 성분을 함유한 주방용 세정제, 천연추출물로 만든 욕실용 세정제도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