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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선인장 잘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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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3,257회 작성일 15-06-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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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선인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 특별한 요령이 있는지.
답: 선인장 자생지는 대부분 석회암지대다. 이런 이유로 선인장은 뿌리에서 산성액을 분비하여 토양을 중화시키면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
가정에서 키우는 선인장들은 주로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에 뿌리에서 분비되는 산성액으로 흙이 모두 산성화 되고 성장이 둔화되며 뿌리가 썩어 성장이 멈추게 된다. 그래서 분갈이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해줘야 한다.
그리고 제한된 화분 안에서 성장한 선인장들의 뿌리는 일정시간이 흐르면 노화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분갈이를 하기 위해 흙에서 꺼내 공기와 접촉이 된 뿌리는 다시 흙에 들어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만약 이런 뿌리를 자르지 않고 분갈이 한다면 노화됐거나 역할을 못하는 뿌리를 뚫고 새 뿌리가 나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며 그 상태에서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결국 몸체까지 올라와 죽을 수 있다.
뿌리의 상태가 곧 건강과 직결된다. 흙은 뿌리가 잘 내려야 하기에 무조건 공기가 잘 통하는 구조가 되야 하며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다.
거실은 부족한 햇빛과 온도 등 선인장이 예쁘게 자라기에 어려운 곳이다. 꼭 거실에서 키워야 한다면 뿌리가 잘 내린 건강한 선인장이라면 수분 공급을 중지해야 한다. 선인장은 수분 조절로 일정기간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건강한 선인장은 수분 공급 없이 몇 년을 버틴다. 건강한 선인장은 외관상 생기가 있고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고 깨끗하다.
접목 선인장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든 선인장은 꽃이 핀다. 시중에 유통되는 많은 선인장들이 꽃을 보여주기 위해 온실에서 속성 재배하여 꽃망울이 잡히면 일반 화원으로 나간다. 그 선인장들은 그 해에는 꽃이 피지만 가정으로 갈 경우에는 환경이 달라지기에 다음해부터는 꽃 피기가 어렵다.
선인장은 크기에 상관없이 나이가 되면 매년 꽃이 핀다. 단 좋은 흙에 뿌리가 건강한 상태라면 물을 적게 주는 것이 꽃을 많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꽃은 종족보존의 한 방법이기에 환경이 너무 좋고 자신도 풍족하게 살 수 있으면 종족보존을 해야 할 이유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할 때 물을 충분히 주면 더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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