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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꽃] 꽃에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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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2,773회 작성일 15-06-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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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주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물을 주는 사람이 있는 데, 식물에 대한 정성으로 보나 방법으로 보나 칭찬한 만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여름에 가뭄이 계속될 때라면 몰라도 그 밖의 계절에는 규칙적으로 물을 줄 필요가 없다.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가 썩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 주는 요령은 딱 한가지, 식물이 물을 바라고 있을 때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주의 깊게 식물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식물이 시들시들하다거나 흙 표면이 말라서 원래 흙색보다 희거나 갈라진 상태면 즉시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1. 화분에 물을 줄 때는 정성스럽게 
물을 줄 때 필요한 도구가 물뿌리개인데, 물을 줄 때, 식물의 뿌리에 물을 주려면 물뿌리개의 뿌리가 밑을 보게 해서 주고, 잎 전체에 물을 고루 뿌리고 싶을 때는 위를 보게 해서 뿌린다. 식물은 뿌리에서 수분을 빨아들이므로 흙이 물을 충분히 머금게 해줘야 한다. 꽃이나 잎을 적시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뿌리가 뻗어 있는 흙에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정원인가 화분인가에 따라서도 물을 주는 방법이 다른데, 화분인 경우는 흙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마르기 쉬우므로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는 즉시 바닥으로 흘러내릴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계절에 따라서도 물주는 방법이 다른데, 식물은 싹이 터 한창 자랄 때,대개 봄부터 여름에 걸친 성장기에 많은 물이 필요하다.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 뿌리의 활동이 둔해질 때는 물을 많이 줄 필요가 없으며 저녁에 물을 주면 얼어서 뿌리가 상하는 일도 있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아침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2. 물 빠지는 것을 보면 흙의 상태를 안다. 
화분에 물을 줄 때 점토가 많은 흙이면 물이 좀처럼 빠지지 않고, 모래가 많이 섞인 흙이면 순식간에 흘러나온다. 식물 재배에 가장 좋은 흙은 그 중간 상태로, 어느 정도 수분을 간직하면서 또 공기도 잘 통하는 흙이다. 식물은 뿌리로 수분을 빨아올릴 뿐 아니라 호흡도 하고 있다. 그런데 매일 주는 물 때문에 흙 속의 빈틈이 메워지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게 되므로,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흙속에 부엽토가 어느 정도 섞여 있어야 한다. 부엽토가 섞여 있는 흙에는 작은 틈들이 많고, 거기에 들어 있는 산소를 빨아들여 뿌리가 호흡을 하게 된다. 

3. 집을 비울 때의 화분 관리 
화분의 화초 생각을 깜박 잊고 5일쯤 비웠다 돌아왔더니 화분의 식물이 말라죽어 뒤늦게 후회한 적도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4~5일 집을 비울 때 화분의 식물이 말라죽는 것을 막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 는데, 스티로폴 상자나 대야 또는 화장실 욕조에 물을 조금 채우고 거기에 화분을 놓는다. 또한, 바닥에 작은 구멍을 낸 빈 페트병을 물을 담은 다음 그것을 흙 위에 올려놓아도 되는데, 뚜껑을 어떻게 닫는가에 따라 물이 나오는 양을 조절 할 수 있으므로 한 번 사용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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