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GANIC먹거리재배 '오가닉'브랜드=저칼로리식품?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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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챠이브 댓글 0건 조회 2,832회 작성일 11-01-20 10:14본문
유기농(Organic) 브랜드 식품들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상당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막연하게 “오가닉 브랜드 식품들은 곧 저칼로리 식품”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농후한 탓에 과식을 유도하고, 운동은 오히려 덜하게끔 만드는 역작용이 빈번하다는 것.
그렇다면 지난 1990년 당시 약 10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미국의 오가닉 식품 매출이 지난해에는 250억 달러 볼륨으로 껑충 뛰어올랐을 정도로 시장에서 급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조사결과이다.
미국 미시간대학 심리학과의 조나슨 P. 슐트 박사 연구팀은 판단‧의사결정학회(SJDM)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판단과 의사결정’誌(Judgment and Decision Making) 6월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비만에 이르는 첩경 오가닉? 오가닉 표방이 칼로리 판단과 운동권고에 미치는 영향’.
실제로 보고서는 제품라벨에 ‘유기농’과 관련한 언급이 삽입되어 있는 오가닉 푸드를 표방한 식품들의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화학합성물이 들어 있지 않다고 인식하는 동시에 저칼로리 식품으로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비록 ‘유기농’과 ‘저칼로리’가 밀접한 연관성을 내포한 건강 친화적 개념이기는 하지만, 오가닉 푸드에 칼로리 함유량과 관련한 언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은 곧바로 저칼로리 식품이라고 착각하는 현실은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격대가 높은 오가닉 푸드일수록 이 같은 소비자들의 오해는 한층 깊게 표출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슐트 박사팀은 상당수 소비자들이 오가닉 푸드와 저칼로리 식품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2건의 시험을 진행했다.
이 중 하나는 총 114명의 대학생들(여학생 80명‧남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는 동일하되, 한쪽에만 제품라벨에 유기농 밀가루 및 설탕으로 제조되었다는 내용이 삽입되어 있는 쿠키 2개 제품을 제시한 뒤 2가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 “두 제품의 칼로리 함유량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까?”와 “한가지 제품을 다른 제품보다 더 또는 덜 먹겠다고 생각했습니까?”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던져 보았던 것. 사실 이들 2개 제품들의 칼로리 함유량은 160칼로리로 동일했으며, 제품중량 또한 34g으로 차이가 없었다.
조사결과 예상대로 응답자들은 유기농 식품을 표방한 쿠키의 칼로리 함유량이 적을 것이라고 답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양을 먹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하나는 총 215명의 대학생들(여학생 117명‧남학생 98명)에게 체중감량을 원하면서도 식후 운동은 생략하기를 원하는 20세의 한 가상 여성 캐릭터를 접하도록 한 뒤 이 여성이 택해야 할 메뉴로 오가닉 아이스크림 및 쿠키 디저트, 오가닉 식품에 해당하지 않는 통상적인 디저트 또는 디저트를 먹지 않기 등 3개 문항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오가닉 디저트를 택한 응답자들이 훨씬 많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디저트를 먹지 않는 쪽보다 오가닉 디저트를 택해야 한다고 답변한 이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오가닉 브랜드 식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나친 관대함을 역력히 짐작케 해 주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슐트 박사는 “오가닉 브랜드를 표방한 식품들이 저칼로리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체중감량과 관련해서는 목표와 상반되는 행동을 유발하는 문제점까지 드러냈다”며 편견을 버릴 것을 촉구하는 언급으로 결론에 대신했다.
막연하게 “오가닉 브랜드 식품들은 곧 저칼로리 식품”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농후한 탓에 과식을 유도하고, 운동은 오히려 덜하게끔 만드는 역작용이 빈번하다는 것.
그렇다면 지난 1990년 당시 약 10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미국의 오가닉 식품 매출이 지난해에는 250억 달러 볼륨으로 껑충 뛰어올랐을 정도로 시장에서 급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조사결과이다.
미국 미시간대학 심리학과의 조나슨 P. 슐트 박사 연구팀은 판단‧의사결정학회(SJDM)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판단과 의사결정’誌(Judgment and Decision Making) 6월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비만에 이르는 첩경 오가닉? 오가닉 표방이 칼로리 판단과 운동권고에 미치는 영향’.
실제로 보고서는 제품라벨에 ‘유기농’과 관련한 언급이 삽입되어 있는 오가닉 푸드를 표방한 식품들의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화학합성물이 들어 있지 않다고 인식하는 동시에 저칼로리 식품으로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비록 ‘유기농’과 ‘저칼로리’가 밀접한 연관성을 내포한 건강 친화적 개념이기는 하지만, 오가닉 푸드에 칼로리 함유량과 관련한 언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은 곧바로 저칼로리 식품이라고 착각하는 현실은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격대가 높은 오가닉 푸드일수록 이 같은 소비자들의 오해는 한층 깊게 표출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슐트 박사팀은 상당수 소비자들이 오가닉 푸드와 저칼로리 식품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2건의 시험을 진행했다.
이 중 하나는 총 114명의 대학생들(여학생 80명‧남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는 동일하되, 한쪽에만 제품라벨에 유기농 밀가루 및 설탕으로 제조되었다는 내용이 삽입되어 있는 쿠키 2개 제품을 제시한 뒤 2가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 “두 제품의 칼로리 함유량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까?”와 “한가지 제품을 다른 제품보다 더 또는 덜 먹겠다고 생각했습니까?”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던져 보았던 것. 사실 이들 2개 제품들의 칼로리 함유량은 160칼로리로 동일했으며, 제품중량 또한 34g으로 차이가 없었다.
조사결과 예상대로 응답자들은 유기농 식품을 표방한 쿠키의 칼로리 함유량이 적을 것이라고 답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양을 먹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하나는 총 215명의 대학생들(여학생 117명‧남학생 98명)에게 체중감량을 원하면서도 식후 운동은 생략하기를 원하는 20세의 한 가상 여성 캐릭터를 접하도록 한 뒤 이 여성이 택해야 할 메뉴로 오가닉 아이스크림 및 쿠키 디저트, 오가닉 식품에 해당하지 않는 통상적인 디저트 또는 디저트를 먹지 않기 등 3개 문항 가운데 하나를 택하도록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오가닉 디저트를 택한 응답자들이 훨씬 많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디저트를 먹지 않는 쪽보다 오가닉 디저트를 택해야 한다고 답변한 이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오가닉 브랜드 식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나친 관대함을 역력히 짐작케 해 주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슐트 박사는 “오가닉 브랜드를 표방한 식품들이 저칼로리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체중감량과 관련해서는 목표와 상반되는 행동을 유발하는 문제점까지 드러냈다”며 편견을 버릴 것을 촉구하는 언급으로 결론에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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