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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Shopper 한국세관 위탁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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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781회 작성일 11-01-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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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경찰이 공항에서 밀수품을 압수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쇼핑을 좋아하는 여자라면 한 번쯤 ‘저 아까운 화장품, 가방, 시계들이 다 어디로 갈까’ 하는 의문을 품어봤을 것이다. 놀랍게도 명품을 포함한 다양한 세관 압수품들은 일반인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명품도 싸게 살 수 있다!
세관 압수품 판매장은 상당 수준에 오른 알뜰 쇼퍼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알뜰 구매처다. 압수품은 대부분 값비싼 해외 명품 시계나 화장품, 골프채, 주류 등이다. 좋은 물건을 발견한다면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고도 시중보다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아무리 싸다 한들 명품값인걸!’하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매장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이곳에서는 명품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1천원짜리 수입 맥주에서 1만원 안팎의 와인, 홍삼 등 각종 건강식품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건값은 어떻게 책정되나?
물건 가격은 시중 판매가와 당시 시세, 압수시 제시된 현지 영수증을 근거로 정해진다.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정가보다 20~30% 싼 편이다. 처음 책정된 가격으로 팔리지 않을 경우 한 달 후부터 10일마다 10%씩 가격을 낮춰 최고 50%까지 싸게 살 수도 있다. 때로는 같은 물품도 가격의 근소한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이것은 물품이 압수됐던 시기에 따른 환율의 차이로 인한 것이다.


판매 수익금은 어디로 가나?
세관 위탁 물품 판매장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유통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다. 관세법에 따라 세관에서 압수한 물건과 밀수품을 비롯한 국가귀속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의 70%는 국고에 귀속되고 30%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쓰인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매년 1백억원가량이 국고에 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꼭 서울에 가야만 살 수 있나?
지방에 살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홈페이지(www.bohunshop.or.kr)에 들어가면 일반 쇼핑몰처럼 제품을 구경하며 살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면 제품이 팔리지 않도록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매장에 들러 제품 상태를 최종 확인하기를 권한다. 5만원 이상은 무료 배송을 해주며 3백만원 이상의 고가는 배송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판매장은 서울 논현역에서 강남역 가는 방향 중간에 있다. 자세한 약도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이런 점은 유의하자!
말 그대로 압수품이기 때문에 물품의 종류와 수량이 비정기적이고 불규칙하게 들어온다는 것이 당연한(?) 단점이다. 한 번 구입했던 물건이라고 해서 또다시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명품이라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 보증서가 없을 수도 있고 유통 과정에서 결함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교환이나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제품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세관 절차 과정에서 전문가의 감정으로 위품은 반드시 폐기 처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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