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공사업자(Remodeling Contractor)를 고르는 방법 > 홈&가든

살다 보면 집을 리모델링 해야 할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새롭게 집의 분위기를 확 바꿔 볼 욕구가 생길 수도 있고, 집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서 리모델링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 리모델링은 적잖은 돈을 잡아먹는 큰 공사이다. 리모델링 공사 업자 (Remodeling Contractor)를 제대로 골라야 하는 우선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예산 잡아보기: 리모델링은 어떻게 보면 새 집을 지을 때와 유사한 점이 많다. 리모델링에 쏟아 부을 수 있는 금전적 여유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게 맨 먼저 해야 할 일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리모델링에 들일 수 있는 예산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해야 공사 업자도 최선의 답을 내놓을 수 있다.

업자 물색하기: 리모델링 광고에 속아서 업자를 고르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수도 있다. 친구나 이웃 가운데서 앞서 리모델링을 해본 사람이 있다면, 이들의 조언을 우선적으로 듣도록 한다. 퍼밋이나 빌딩 코드 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전문 업자를 고르지 못하면 두고두고 속을 썩힐 수 있다. 너무 싼 값으로 공사를 해주겠다는 업자도 피하도록 한다. 최소한 3개의 업자를 비교해보도록 하라. 또 이들로부터 회사의 규모, 보험 증서, 견적 등을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도록 한다.

견적받기: 3개의 후보 업체 혹은 3사람의 후보 업자를 선정했다고 가정하자. 이들에게 당신의 예산과 리모델링 계획을 얘기하고 견적을 받도록 한다. 먼저 무료로 견적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문의한다. 견적을 받을 때는 공사 기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며, 어떤 재료가 사용되는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 당신의 구미가 당길 만한 가격을 서둘러 제시하는 업자라면, 신중히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는지 더 꼼꼼히 따져보도록 한다.

우량사업국 확인: 주마다 흔히 BBB (Better Business Bureau)로 불리는 우량사업국이 있다. 마음 속으로 결정한 공사업자가 있다면, 이들이 그간 어떤 평가를 받아 왔는지, BBB에 전화를 걸어 체크하도록 한다. 당신이 마음속으로 정한 업자에게 주택 소유주들로부터 그간 어떤 불만도 제기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 체크의 핵심이다.

공사 진척 확인: 공사에 들어가면 매일 공사 진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야 리모델링 작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당신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