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으로 인한 어린이 차량 내 사망 사고 예방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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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2,593회 작성일 12-06-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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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열사병으로 인한 어린이 차량 내 사망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Where's Baby Look Before You Lock” 이라는 이름의 이 캠페인은, 보호자들이 더운 날씨에 차 문을 닫기 전 아이가 차 안에 있지 않은지 상기하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보호자 없이 뜨거운 차 안에 있는 아이를 본 사람은 누구라도 즉시 911이나 다른 긴급 전화번호로 연락하고, 아이가 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즉시 차 밖으로 나오게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열을 식혀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통사고를 제외하면, 열사병은 자동차와 관련된 14세 이하 어린이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2011년에만 이와 같은 유형의 사망자가 33명에 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의 위치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에 초점을 맞춘 라디오와 온라인 광고 시리즈로 구성될 것이며, 당국은 개인과 단체들이 이 캠페인의 지원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비품(Tool kit)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 교통부장관 Ray LaHood는 “이 캠페인은 부모와 가족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 캠페인이 제공하는 간단한 조언들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가족들이 불필요한 심적 고통을 겪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샌프란시스코 대학 지질학과의 데이터를 인용해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33명이며, 2010년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49명이라고 밝혔다. 차안에서 어린이가 방치되는 경우 영구적인 뇌 손상, 시력손실, 청력손실과 같은 여러 가지 유형의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Where's Baby Look Before You Lock” 캠페인은 의도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마련했다.
* 창문이 부분적으로 열려 있거나 엔진과 에어컨에 켜져 있더라도, 절대 보호자 없이 유아를 차 안에 두지 마세요.
* 차문을 잠그고 자리를 떠나기 전엔 항상 차 안을 확인하세요.
*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육아 도우미에게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세요.
* 뒷좌석에 물건을 두거나 메모를 붙여서 아이가 차 안에 있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하세요.
* 차 안은 놀이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차 열쇠는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보호자 없이 뜨거운 차 안에 있는 아이를 본 사람은 누구라도 즉시 911이나 다른 긴급 전화번호로 연락하고, 아이가 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즉시 차 밖으로 나오게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열을 식혀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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