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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중남미 갈땐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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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2,590회 작성일 12-06-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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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열대 풍토병이 유행하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인도 중남미 등을 다녀오는 사람이 전체 해외여행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콜레라 세균성이질 뎅기열 등 전염병이 동남아와 미주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객에 대해 전염병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예방접종 = 개발도상국으로 여행할 땐 홍역 볼거리 풍진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수두 독감에 대한 면역이 필요하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여행하는 사람 역시 소아마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열대지역으로 여행하거나 4~9월에 남반구로 여행하는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장기여행자들은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특정 국가로 입국할 땐 황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낮에 활동하는 모기에 물려 전염되는 황열은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남아메리카와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지역이 유행지역이다. 입국 10일 이전에 황열 백신을 접종하거나, 접종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았다는 국제 공인 예방접종 카드가 있어야 이들 국가 입국이 가능하다. 황열의 경우 부산검역소(051-463-3501)에서 접종할 수 있다.


▲여행관련 질환 = 말라리아 유행지역으로 가는 여행자는 그 어떤 방법도 말라리아로부터 완벽히 방어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초기에는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치료를 늦췄다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 중이거나 귀국한 후에 열이 난다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설사는 여행자가 제일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보통 짧은 기간에 저절로 좋아지지만 설사 환자의 40%는 여행 일정을 변경해야 하며, 또 다른 20%는 침대에 누워있어야 한다. 아프리카 및 중앙·남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2주간 체류시 설사 발생률이 55%에 이를 만큼 높다. 설사 발생률은 무분별한 식사의 횟수와 비례하므로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장거리 항공여행객들은 흔히 '일반석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에 노출된다. 오랜 시간 움직이지 못하거나 중력에 따른 하지 압력 증가, 의자 끝부분에서의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을 지나는 슬와정맥의 압박 등이 심부정맥혈전증의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또 수분섭취의 감소와 건조한 기내공기로 인한 몸속 수분 증발은 정맥혈전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흡연자, 비만한 사람,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이전에 심부정맥혈전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등은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자주 기내 복도를 걸어 다니며 다리를 쭉 펴줘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한다.


시차증은 먼거리를 짧은시간에 여행해 생긴 시간 차이를 신체의 수면-각성 리듬이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밤에는 불면에 시달리고 낮에는 졸리며 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두통 집중력저하 등 증상을 겪는다. 여행거리가 길수록 심하며, 서쪽으로 여행할 때보다는 동쪽으로 여행할 때 심하게 나타난다.


서쪽으로 갈 예정이면 출발하기 3일전부터 하루 1시간씩 늦게, 동쪽으로 갈 예정이면 1시간씩 일찍 취침 시간을 조정하고, 출발 당일에는 아침부터 시계를 도착지 시간에 맞춰 활동한다. 여행지에서의 첫날 아침과 점심식사는 단백이 풍부한 식사를, 저녁에는 당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여행 후 문제 = 여행을 마친 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설사 및 발열,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이다. 또 장기간 해외에 체류했다면 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한다.


설사 증상이 지속될 땐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 돌아온 여행자에서 열이 난다면 이는 응급상황이다. 바이러스성 간염, 장티푸스, 세균성 장염, 뎅기열, 리케치아 감염증 등도 발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들쥐가 매개체인 리케치아 감염증은 우리나라 휴전선 부근에서도 자주 발생하며 발열 오한과 함께 소변량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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