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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이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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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2,270회 작성일 12-02-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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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혹은 주말 부부 모임 등으로 인해 베이비시터(Babysitter) 고용이 불가피할 경우가 적지 않다. 주중 하루 종일이든 혹은 필요 시 주말에만 아이를 돌봐주든 베이비시팅은 적잖은 부모들이 신경을 쓰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베이비시터는 지인을 통하거나, 전문 베이비시터 알선업체를 통해 구하는 게 보통이다. 어느 경우든 평판이 중요하다. 베이비시터를 하겠다는 사람에게 이전에 아기를 맡겨본 부모들이 어떤 평을 하고 있는지를 꼭 알아보도록 한다. 평판이 좋은 베이비시터를 구했다면, 직접 인터뷰 등을 한다. 어떤 식으로 아이를 보는지, 아이를 돌본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응급 시에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등을 묻도록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베이비시팅 과정을 이수하고, 응급조치 요령 등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적격자로 볼 수 있다.

베이비시터는 부모를 대신하는 사람이므로, 부모가 없는 동안 아이에 대해 부모처럼 돌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무리 베이비시터의 자질이 뛰어나도 어린 아이의 부모보다 아이에 대해 잘 알기 힘들다. 이 대목에서 강조되는 베이비시터로서 자질은 소통 능력이다. 부모의 요구 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아가 아이와도 제대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부모로서는 안심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새로운 베이비시터에게 아기를 맡기면서 알려주거나 통보할 사항들이 사실 한둘이 아닐 것이다. 아이의 잠 버릇, 혹은 자신의 아이만의 특이한 습관 등이 있다면 이를 베이비시터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비상시 대처요령을 습득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우선 연락할 사람과 그 사람의 전화번호 등을 남겨줘야 한다. 일종의 비상 연락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종이 한 장에만 남기지 말고, 여러 장을 복사해 집안 구석구석에 비치하는 게 좋다. 거실, 부엌, 안방 등 여러 군데의 벽이나 책상 위 등에 남겨 놓도록 한다.

특히 새롭게 베이비시터를 맞이하는 경우라면, 처음 한 동안은 서로의 낯을 익히고 상대방의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게 좋다. 베이비시터가 집에 오기 무섭게 아이를 맡겨두고 직장이나 혹은 모임으로 달려 간다면 서로에게 자칫 불편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낯가림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더욱 그렇다. 요컨대, 서로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까지, 부모, 베이비시터, 아이 등 3자가 충분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정에 따라서는 그 가정 특유의 규칙이 있을 수도 있다. 베이비시터 입장에서는 종종 까다롭게 생각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가정의 룰이 있다면 이를 숙지시키도록 한다. 나중에 서로 이해가 안 돼 불편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보다는 서로를 위해 분명히 해 둘 것들은 미리 분명히 하는 게 좋다.

또 하나, 베이비시터는 노련한 사람이 좋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꼭 자질이 뒤지는 것은 아니다. 만 20세 전후라도 얼마든지 훌륭한 베이비시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나이에 집착하기 보다는 사전에 품성 등을 잘 살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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