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드링크와 에너지 드링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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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티비아 댓글 0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2-02-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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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만큼 음료 시장이 발달된 나라도 드물 것이다. 그로서리, 대형 슈퍼마켓, 창고형 매장 등을 찾으면, 수십 종의 음료가 즐비하게 진열대를 채우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들 음료 가운데, 특히 최근 각광 속에 출시되는 게 스포츠 드링크 (Sports Drink)와 에너지 드링크 (Energy Drink) 류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까지 각종 스포츠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한 나라이다 보니, 이런 종류의 드링크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미국에 갓 이민을 온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또 정체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게 스포츠 드링크요, 에너지 드링크이다.
스포츠 드링크나 에너지 드링크를 “그저 많은 음료들 가운데 하나겠지” 하고 건성으로 대하기 쉬운데, 성인 본인이나 혹은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 정체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고 마셨다가는 몸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스포츠 드링크와 에너지 드링크는 전혀 다른 성질과 효능을 가진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이 둘을 비슷한 것으로 여기고 가라지 않고 아무 때나 마셨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스포츠 드링크는 말 그대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음료이다. 운동 직전 혹은 운동을 하면서 중간중간 마시는 경우도 있고, 운동이 다 끝난 뒤에 마시기도 한다.
반면 에너지 드링크는 일종의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음료이다. 한국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이른바 ‘박카스’로 상징되는 음료들을 연상하면 된다.
스포츠 드링크와 에너지 드링크의 효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는 실정이다. 크게 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는 쪽도 있고, 마시나 마나 하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말한다면, 스포츠 드링크가 전반적으로 에너지 드링크보다는, 혹시라도 부작용이 있다고 가정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다는 것이다.
왜냐면 스포츠 드링크의 주성분은 우리 몸, 특히 혈액이나 세포 등의 성분과 같은 계통의 물질들이 첨가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에너지 드링크는 이와는 달리, 스포츠 드링크에 비해 약품에 좀 더 가까운 물질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우리 몸 안에서 제법 큰 약리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는 뜻이다. 에너지 드링크를 먹고 몸이 가뿐한 느낌이 난다든지 혹은 정신집중이 좀 더 잘되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면 에너지 드링크의 주성분들이 몸에서 약리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포츠 드링크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 일단 탄수화물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이 공통적이다. 이와 함께 각종 전해질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탈수를 방지하거나, 탈수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포츠 음료는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아이소토닉 (Isotonic Fluid)’, ‘하이포토닉 (Hypotonic Fluid)’, ’하이퍼토닉 (Hypertonic Fluid)’이 바로 그 것이다. 아이소토닉은 중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나 농구, 축구 같은 팀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탄수화물이 풍부해 마셨을 때 공복감이 덜 오며, 땀으로 흘러나간 수분을 보충해 준다.
하이포토닉 스타일의 스포츠 드링크는 무엇보다 탄수화물 성분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말을 타는 기수처럼 힘을 쓸 일이 적거나, 체조선수처럼 짧은 시간 밀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음료인 것이다. 반면 하이퍼토닉 스포츠 음료는 아이소토닉이나 하이포토닉에 비해 탄수화물 성분이 훨씬 풍부하다. 이 때문에 하이퍼토닉 음료는 역도나 레슬링처럼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에너지 드링크는 카페인은 물론, 일부에서 강정 성분으로 알려진 타우린과 이런저런 아미노산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 구아나라 같은 일종의 흥분제가 섞여있을 수도 있다. 이밖에 인삼이나 은행잎에서 추출하는 징코, 비타민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까닭에 에너지 드링크는 순수하게 열량이나 수분을 보충하기보다는 몸에서 특정한 기능성을 발휘하기 쉽다. 또 최근에는 알코올 성분이 첨가된 에너지 드링크 까지 나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 효능과 부작용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다음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든지, 소화가 잘 안되다든지, 심장의 박동이 좀 더 빨라졌다든지 하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한편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달착지근한 맛에 끌려 에너지 드링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요즘 젊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아예 칵테일을 하듯 에너지 드링크와 알코올을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에너지 드링크에 종종 첨가되는 성분인 구아나라 같은 흥분제, 또 이와는 반대로 기분을 다운시키는 알코올 성분이 혼합돼 몸으로 들어가면, 신체가 혼란스럽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해 이런 혼합 음료는 인체의 에너지 소모를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정서 불안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요컨대, 운동을 함으로써 땀을 흘리거나, 염분 등을 포함한 전해질이 몸 밖으로 많이 빠져 나가는 경우, 에너지 드링크는 마셔도 몸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두말할 것 없이 스포츠 드링크 쪽으로 손이 가야 한다.
우리 몸은 수분을 1~2%만 잃어도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보통 정도의 강도를 필요로 하는 몸놀림을 한다면, 물만으로도 충분한 수분 보충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면 스포츠 드링크가 일정 부분 물보다 더 나은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편 카페인 성분은 섭취한지 2~3시간 내에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에너지 드링크는 밤새 파티를 벌인다든지,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음료인 것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까지 각종 스포츠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한 나라이다 보니, 이런 종류의 드링크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미국에 갓 이민을 온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또 정체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게 스포츠 드링크요, 에너지 드링크이다.
스포츠 드링크나 에너지 드링크를 “그저 많은 음료들 가운데 하나겠지” 하고 건성으로 대하기 쉬운데, 성인 본인이나 혹은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 정체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고 마셨다가는 몸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스포츠 드링크와 에너지 드링크는 전혀 다른 성질과 효능을 가진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이 둘을 비슷한 것으로 여기고 가라지 않고 아무 때나 마셨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스포츠 드링크는 말 그대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음료이다. 운동 직전 혹은 운동을 하면서 중간중간 마시는 경우도 있고, 운동이 다 끝난 뒤에 마시기도 한다.
반면 에너지 드링크는 일종의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음료이다. 한국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이른바 ‘박카스’로 상징되는 음료들을 연상하면 된다.
스포츠 드링크와 에너지 드링크의 효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리는 실정이다. 크게 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는 쪽도 있고, 마시나 마나 하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말한다면, 스포츠 드링크가 전반적으로 에너지 드링크보다는, 혹시라도 부작용이 있다고 가정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다는 것이다.
왜냐면 스포츠 드링크의 주성분은 우리 몸, 특히 혈액이나 세포 등의 성분과 같은 계통의 물질들이 첨가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에너지 드링크는 이와는 달리, 스포츠 드링크에 비해 약품에 좀 더 가까운 물질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우리 몸 안에서 제법 큰 약리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는 뜻이다. 에너지 드링크를 먹고 몸이 가뿐한 느낌이 난다든지 혹은 정신집중이 좀 더 잘되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면 에너지 드링크의 주성분들이 몸에서 약리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포츠 드링크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 일단 탄수화물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이 공통적이다. 이와 함께 각종 전해질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탈수를 방지하거나, 탈수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포츠 음료는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아이소토닉 (Isotonic Fluid)’, ‘하이포토닉 (Hypotonic Fluid)’, ’하이퍼토닉 (Hypertonic Fluid)’이 바로 그 것이다. 아이소토닉은 중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나 농구, 축구 같은 팀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탄수화물이 풍부해 마셨을 때 공복감이 덜 오며, 땀으로 흘러나간 수분을 보충해 준다.
하이포토닉 스타일의 스포츠 드링크는 무엇보다 탄수화물 성분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말을 타는 기수처럼 힘을 쓸 일이 적거나, 체조선수처럼 짧은 시간 밀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음료인 것이다. 반면 하이퍼토닉 스포츠 음료는 아이소토닉이나 하이포토닉에 비해 탄수화물 성분이 훨씬 풍부하다. 이 때문에 하이퍼토닉 음료는 역도나 레슬링처럼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에너지 드링크는 카페인은 물론, 일부에서 강정 성분으로 알려진 타우린과 이런저런 아미노산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또 구아나라 같은 일종의 흥분제가 섞여있을 수도 있다. 이밖에 인삼이나 은행잎에서 추출하는 징코, 비타민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까닭에 에너지 드링크는 순수하게 열량이나 수분을 보충하기보다는 몸에서 특정한 기능성을 발휘하기 쉽다. 또 최근에는 알코올 성분이 첨가된 에너지 드링크 까지 나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 효능과 부작용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다음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든지, 소화가 잘 안되다든지, 심장의 박동이 좀 더 빨라졌다든지 하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한편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달착지근한 맛에 끌려 에너지 드링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요즘 젊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아예 칵테일을 하듯 에너지 드링크와 알코올을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에너지 드링크에 종종 첨가되는 성분인 구아나라 같은 흥분제, 또 이와는 반대로 기분을 다운시키는 알코올 성분이 혼합돼 몸으로 들어가면, 신체가 혼란스럽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해 이런 혼합 음료는 인체의 에너지 소모를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정서 불안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요컨대, 운동을 함으로써 땀을 흘리거나, 염분 등을 포함한 전해질이 몸 밖으로 많이 빠져 나가는 경우, 에너지 드링크는 마셔도 몸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두말할 것 없이 스포츠 드링크 쪽으로 손이 가야 한다.
우리 몸은 수분을 1~2%만 잃어도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보통 정도의 강도를 필요로 하는 몸놀림을 한다면, 물만으로도 충분한 수분 보충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면 스포츠 드링크가 일정 부분 물보다 더 나은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편 카페인 성분은 섭취한지 2~3시간 내에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에너지 드링크는 밤새 파티를 벌인다든지,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음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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