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커피의 진실 > 식품음료

인스턴트 커피를 진짜 커피로 취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원두로부터 만들어지고 또 맛도 비슷하지만, 진짜 커피들과 똑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얘기가 있다. 1906년 중남미 과테말라에 체류하던 조지 워싱턴이라는 영국의 한 화학자에 의해 우연히 발명됐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앞선 1901년 일본계 미국인인 사토리 가토가 개발했다는 의견도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동결 건조 방식이나 분무 건조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맛에 대한 선호는 개인 취향에 달려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동결 건조 방식이 커피의 본래 맛을 더 충실하게 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인스턴트 커피가 실제로는 분무 건조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는 더 빨리,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 싼 값으로 커피를 건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건조 방식의 차이 외에도 인스턴트 커피에 쓰이는 커피 원두는 보통 질이 낮은 것이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인스턴트 커피라도 동결 건조 방식을 사용해서 원두를 말린 것이라면 맛에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