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의 성분과 올바른 섭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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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198회 작성일 11-01-26 16:25본문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얘기일 것이다. 최근 다이어트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 다이어트 음료의 성분과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하기는 귀찮고, 먹는 것을 줄이기는 어렵고, 그렇다면 마시면서 다이어트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체중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귀가 솔깃한 얘기다. 과연 그럴까?
음료회사에서 다이어트 음료를 앞다퉈내놓고 있지만 올바른 섭취나 주요 성분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음료는 CJ(주) ‘팻다운’, 유한메디카‘슬림팻다이어트’, 라이브코드‘m2’정도이다. 이들 제품 모두 체지방 분해나 체지방흡수 등을 주요 기능으로 표방하고 있다. 주 원료로는 식이섬유,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 L-카르니틴 등을 함유하고 있다. 가격은 한 병당 9백원~1천8백원 가량으로 일반 음료에 비해 비싼 편이다.
일반 음료와 다른 점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된 다이어트 음료는 식약청의 식품공전에 따라 생산되기때문에 대부분 식이섬유를 주 원료로 하여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HCA함유), L-카르니틴 등의 원료를 배합하고 있다. 일반 음료에 비해 칼로리가 낮으며 과당이 적어 맛은 떨어진다.
체지방 분해를 위한‘휘트니스 드링크’라는 차별화를 표방하고 있으며, 판매채널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나 홈쇼핑 등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구입시 체크포인트
주요성분
다이어트 음료는 체내에 축적된 체지방을 분해시켜주고, 체지방 합성을 저해시키는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제품마다 대동소이하며 어떠한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제품에 표시돼 있는 주요 성분을 살펴보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ㆍL-카르니틴ㆍ대두 펩타이드ㆍ이눌린 식이섬유ㆍ해조추출물ㆍ폴리덱스트로스 등이 들어있다. 이들 성분의 주요 기능은 체내 축적된 체지방을 분해ㆍ감소시켜주고, 식욕억제 및 체지방 생성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에서는 이들 성분의 기능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인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러한 성분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체질·취향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이나 체지방 감량뿐 아니라 요요현상 없이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이어트 음료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것이므로 구성 성분이 자신의 체질 특히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은지, 맛은 어떠한지 고려해야 한다. 특정 성분에 대해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분의 알러지 유무를 체크한다. 다이어트 음료는 일반 음료에 비해 과당이 적어 맛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각 회사마다 맛이 약간씩 다르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고려해보고, 가격 또한 체크해본다.
유통기한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구입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6개월 이상의 유통기한을 갖고 판매된다.
그러나 일부 재고품을 갖고 있는 소매점이나 약국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싸게 파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섭취방법
다이어트 음료에 대한 오해는 마시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물론 미미한 체중 감량은 있을 수 있으나 다이어트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이어트 음료는 운동을 병행했을 때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헬스나 에어로빅ㆍ조깅ㆍ수영 등 유산소 운동 30분 전에 음료를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적어도 4주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모 회사 연구소의 인체 실험 결과에 의하면, 8주 동안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했을 때 2.1kg의 감량 효과가 있었다. 반면 운동만 했을 경우에는 8주간 1.1kg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나 다이어트 음료 섭취시 반드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음료의 올바른 섭취 방법
보조 수단으로 이용하고, 효능 맹신은 금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체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호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러한 기호식품을 먹고자 할 때는 우선, 자신의 체중이 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다이어트를 하려면 어떤 방법이 적합한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다음으로 각 회사에서 판매되는 기호식품의 성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다이어트의 효과는 덜 먹게 하거나, 운동의 효과를 늘리거나, 대사의 흐름을 촉진시키는 방법이 주된 작용이라고 볼 때 각 회사에서 출시되는 다이어트 음료의 성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Hydoxy Citrate Acid 함유 제품
동남 아시아, 인도의 작은 호박 성분에 들어 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라는 물질에는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분해시키는 효소가 함유돼 있다. 이를 이용해 지방으로 저장을 막는 데에 착안해 체중 감소 및 식욕 감소 효과를 유도한다. 주로 당질 식사로 인한 비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L-carnitine 함유 제품(m2)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심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보조적 식품 성분이다.
잔틴 함유 제품
식욕에 대한 포만감을 유도하는 잔틴 계열의 작용이 있다. 카페인의 부작용이 적은 장점과 근육이완 효과로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다 사용하면 신경계 흥분 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코엔자임Q10
탄수화물의 분해 단계 중 보조 효소인 물질을 섭취하여 지방의 분해를 유도하려는 시도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체중 감소에 대한 효 과는 아직 확실하게 증명돼 있지는 않다.
기타
① 콜라겐 : 피하 구조에 해당되는 성분으로 성형 수술 때 주사요법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체중에 대한 변화는 원칙적으로 없다.
② 대두단백질(콩껍질) : 식물성 섬유질 함유에 따른 배변 작용의 원활함을 도울 수 있다. 일부 감량 효과는 있으나, 주로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각종 섬유질ㆍ홍초ㆍ비타민 : 원칙적으로 체중에 주는 효과는 없으나 식사 감량 때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④ 낮은 혈당지수(Glycemic Index) : 저열량 식사로 이해하고 제품의 과다 섭취는 오히려 비만을 조장할 수 있다.
⑤ 무 열량(칼로리 제로) : 열량을 낮추기 위한 공정 방법이다. 지방성분을 줄인 반면, 맛이 없는 단점이 있다.
⑥ 아미노산 함유 : 각종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제품군으로 에너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감량 효과는 입증하기 힘들다. 시중에는 체중 감량을 위한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주된 구성 성분을 보면 이상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식사 조절과 운동이라는 내용은 정해진 원칙이므로 출시되는 제품을 자신의 목적과 상태에 맞게 이해해 보조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나 제품별 효능을 오해하거나 맹신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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