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 - 사전 검색은 기본, 다재다능 멀티미디어는 덤 > 교육&써머캠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써머캠프


 

전자사전 - 사전 검색은 기본, 다재다능 멀티미디어는 덤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2,231회 작성일 11-01-26 11:50

본문

졸업ㆍ입학철을 맞아 선물을 찾는 부모들의 시선이 전자사전으로 향하고 있다. 공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더해져 선물을 주는 어른과 받는 자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PDA와 스마트 폰 등이 사전 기능을 갖추기 시작한 몇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전자사전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은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도 사전 기능이 탑재되고 있지만 전자사전을 찾는 사람은 더욱 늘어났다. 오히려 전자사전이 MP3, PMP 기능 등을 갖추고 디지털 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어 청취와 동영상 강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어학 학습의 효율은 높아지겠지만 기능이 많을수록 가격도 비싸진다. 공부를 위해 사전을 펼쳤다가 영화 감상, DMB 시청만 즐기게 된다면 오히려 학습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가격, 싸다고 다 비지떡은 아냐

10만원대에서 40만원대까지 기능과 브랜드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전문가들은 저가형 제품도 사용에 불편은 없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영한ㆍ한영ㆍ영영ㆍ국어사전 등 기본 사전을 충실히 갖추고 원어민 발음, MP3 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6만원대에 출시되기도 했다. 고가 제품은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MP3ㆍ동영상 재생ㆍDMB 시청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점이다.

필요한 기능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정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예산보다 많은 돈을 지출할 수도 있다. 전자사전은 한번 구입하면 최소 3~5년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너무 가격에만 집착하면 장기적으로 손해가 될 수도 있다. 가격을 위해 부가적인 기능을 포기할 수는 있지만 사전의 질과 양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액정 화면, 컬러? 흑백? 기능 따라 결정

화면은 컬러와 흑백으로 나뉜다. 이미지 뷰어, 동영상 재생, DMB 시청 기능 등 을 지원하는 제품은 모두 컬러 화면이다. 흑백은 어두운 곳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는 백라이트 기능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으로 나뉜다. 개인에 따라 컬러로 표시되는 사전이 더 보기 편하다는 소비자도 있지만 컬러라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컬러 화면의 배터리 소모량이 더 많다. 백라이트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 e-Book(전자책) 등을 볼 때 유용하다. 전원을 켰을 때 화면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작은 차이지만 큰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공부하는 동안 끊임없이 사전을 찾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동절전 기능으로 꺼진 사전을 다시 켜는데 걸리는 시간은 집중력을 흩트릴 수도 있다. 

사전ㆍ콘텐츠, 사용자와의 궁합이 중요

제품마다 내장하고 있는 사전의 브랜드가 다르다. 사전의 어휘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다. 보기에는 많은 사전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종이사전의 어휘를 다 수록하지 않거나 축약본의 콘텐츠가 들어가 설명이 풍부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한다. 출시 후에 사전과 학습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전자사전은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제품이므로 개정판 또는 증보판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면 유용하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는 중요한 구매 포인트다. 무조건 많은 것보다는 여행회화ㆍ토익사전ㆍ수능사전ㆍ백과사전 등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가 있는지 살펴본다. 기본으로 수록된 것 외에 별도 콘텐츠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배터리, 꺼지면 속 터진다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과 전용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사전을 찾는 도중에 꺼지는 전원만큼 공부에 대한 의욕을 꺾는 일도 없다. 일반 건전지를 사용한다면 사다 끼우면 되지만 전용 배터리는 다시 충전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추가 배터리나 외장 배터리 팩이 있다면 유용하다. 별도로 구입해야 하며 가격은 2만~4만원 정도이다.

내장형 배터리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다. 항상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전원 커넥터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제품마다 다르며 MP3ㆍ동영상을 재생하거나 DMB를 시청하면 더욱 짧아진다. 제품 사양으로 제공된 정보와 실생활에서의 사용 시간이 다른 경우도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각 제품의 실제사용 시간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터치스크린, 검색, 더 빠르고 편하게

검색의 편의성을 높인다. 사전 설명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다시 단어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펜이나 손끝으로 건드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새로운 단어로 인해 영영사전 사용을 포기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기능이다.

터치스크린이 아닌 제품에서는 커서를 이동해 화면에서 모르는 단어를 선택ㆍ검색할 수 있는 점프(jump) 기능이 비슷한 역할을 한다. 화면에 필기하면 글자를 인식하는 자필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버튼 대신 필기로 단어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메모를 저장할 수 있다. 초기에는 인식률이 좋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점차 유용한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키패드,눌러봐야 맛을 안다 

 키패드는 크게 돔형 키패드와 컴퓨터 키보드 방식의 펜타그래프 키패드로 나뉜다. 돔형 키패드는 고무 재질로 된 것과 금속 재질로 된 제품이 있다.

최근에는 펜타그래프 방식이 인기가 많다. 제품마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 약간씩 다르고 크기가 너무 작으면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입 전에 직접 눌러 보는 것이 중요하다. 

메모리/용량 大大익선, 확장 금상첨화

MP3, 동영상 재생 기능은 저장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100% 활용할 수 없다. 자꾸만 용량이 커지는 MP3나 PMP를 생각해보면 메모리는 크면 클수록 좋다. 단, 가격도 함께 높아지므로 필요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하자. SD 메모리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확장 슬롯이 있다면 유용하다. 

멀티미디어/전자사전 안에 PMP 있다
탤런트 김태희가 노래를 흥얼거리며 전자사전을 사용해 MP3 기능을 강조했던 TV 광고는‘그래서 공부가 되겠느냐’는 지탄을 받았지만 이제 MP3는 필수가 되었다. 영어 뉴스나 오디오북 청취 등 어학공부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제품은 동영상 재생ㆍDMB 시청 등의 PMP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동영상 기능이 필요하다면 지원 포맷이 다양한 것이 좋다. 지원되지 않는 동영상은 컴퓨터에서 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자사전이 실행할 수 있는 포맷으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이다. 

알아두세요

전자사전, 어떤 불만 있나? 전자제품은 전원을 켜고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불량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장을 뜯고 전원을 켠 제품은 판매자가 환불을 꺼린다. 7일 이내 환불ㆍ교환이 가 능한 인터넷ㆍ홈쇼핑 등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로 구입했다 하더라도 일단 전원 을 켜고 사용한 후에는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은 불가능하다. 

조립 상태 불량

LCD 화면이나 키패드 패널 부분의 조립 상태가 불량해 유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했다면 전원을 켜기 전에 제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버그 발생

기능이 많아질수록 시스템의 착오로 기계의 오작동을 일으키는 버그(bug)가 많이 발생 하고 있다. 버그에 따라서 특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제조사는 펌웨어(firmware)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품질 하자

MP3 음질 또는 동영상 화질이 안 좋거나 동영상 재생 시 끊기는 현상, DMB 수신율 저 조 등의 불만이 많아지고 있다. 사고자 하는 제품에 대해 여러 사용자들이 같은 불만을 제 기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액정 파손

전자사전처럼 작은 제품은 떨어뜨리거나 무게에 눌리면 액정의 파손이 쉽게 일어난다. 사용 중에 이유 없이 액정이 깨지는 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사용자 과실이 아 님을 입증하기 어렵다.

잘 모르는 제품 구매

소비자는 염두에 두고 있는 제품의 정보와 가격 등을 미리 알아보고 매장을 찾는 경우 가 많다. 간혹 판매자가 더 좋은 제품이라며 다른 제품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 현혹되 어 바로 구매했다가 시가보다 비싸거나 성능이 좋지 않은 제품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경 우도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