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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의 구입 요령과 장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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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658회 작성일 11-01-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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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는 ‘어른 탓’인 경우가 많다. 흔히 자동차 안에서 아이를 품안에 안고 있는 부모를 발견한다. 이는 아이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자동차 운행중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카시트의 구입 요령과 장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럽이나 호주 등 안전문화 선진국에서는 출산 후 병원에서 신생아를 퇴원시킬 때 유아 안전시트를 준비해야 퇴원이 가능하도록 카시트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그만큼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비한 안전의식이 높다는 얘기다. 이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카시트 장착률은 20% 미만이어서 독일 96%, 미국 94%, 스웨덴 93%에 비해 매우 낮은 장착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1위라는 것은 카시트 장착률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소중한 내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고 싶다면 카시트 장착은 필수다. 현재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카시트는 국내제품인 카펠라를 비롯해 수입품인 브라이택스, 아프리카, 콩코드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대는 10만원대부터 9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0~3세용의 컨버터블 시트와 어린이용 부스터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구입시 체크포인트
안전
카시트의 구매에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안전인증이다. 카시트는 국내 제조 상품이나 수입품 모두 국내에서 안전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카시트의 안전검사에는 섬유의 독성시험이나 충돌시험 등이 포함돼 있다. 안전검사를 통과한 제품에는 ‘KPI'라는 안전인증마크(2007년 8월 이전 제조 및 수입품에는 ‘검’마크)와 공산품명에 ‘자동차어린이보호장치’라는 명칭이 표기된다.

외국에서 수입되는 카시트 중 개인이 직수입형태로 들여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물론 외국산의 경우 우리나라의 안전기준보다 높은 국가가 많기 때문에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국내의 자동차 환경과 외국의 자동차 환경이 틀리므로 국내 자동차에 적합한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수입품도 국내에서 안전검사를 다시 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매뉴얼이 한글로 돼 있지 않을 경우 소비자로 하여금 오사용하게 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안전검사를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한다.
아기의 체중
우리나라의 안전기준에서 카시트 충돌시험을 할 때 4가지로 구분해 충돌시험을 한다. 즉, 아기의 몸무게에 맞게 카시트를 구분한다.

W1 : 아기 몸무게 10kg미만
W2 : 아기 몸무게 9~18kg까지
W3 : 아기 몸무게 15~25kg까지
W4 : 아기 몸무게 22kg이상

이것은 카시트를 구입할 때 아기의 1f7a 상황에 맞는 카시트를 골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신생아에게 W4 기준을 통과한 카시트를 사용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안전검사를 받은 카시트에는 품질표시가 돼 있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W1, W2, W3, W4와 각각의 몸무게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아기의 월령과 몸무게를 꼭 체크하여 아기의 몸에 맞지 않는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카시트의 무게
카시트는 금속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다. 시트 소재는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난연 소재를 사용하여 화재시를 대비하기도 한다.

카시트의 무게는 5kg부터 15kg까지 다양하다. 카시트는 동일한 성능과 기준이라면 가벼운 것이 안전하다. 차량 안전벨트에 의해 체결된 아기 체중과 카시트 무게의 합이 무거울수록 사고시 아기에게 전달되는 힘도 커진다. 따라서 카시트의 무게의 합이 무거울수록 사고시 아기에게 전달되는 힘도 커지며 따라서 카시트의 무게도 충격을 가하는 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앉았을 때의 높이
카시트의 앉는 위치의 높이가 높으면 아기가 차창 밖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겠지만 안전에는 치명적이다. 사고시 무게 중심이 높을수록 충격에 대한 안전성이 떨어져 더욱 위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앉는 높이는 낮은 것이 좋다.
설치
차에 장착돼 있는 안전벨트를 이용해 쉽게 체결되고 제대로 고정할 수 있는 구조의 카시트가 좋다. 장착하는 방법이 복잡하면 그 자체가 오사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시트는 밑면적이 넓을수록 차량 시트와의 마찰 면적이 커져서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밑면적이 넓은 것을 고른다.
등받이 면의 높이
등받이 높이가 유아의 머리 부분보다 낮을 경우 충돌시 리바운드로 인해 몸이 떠서 뒤로 젖혀질 경우 카시트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므로 머리 부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등받이 면이 높아야 한다. 또한 네 살 무렵까지의 앉은 키를 생각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등받이 면의 높이를 체크한다.
카시트 커버
카시트 커버의 소재는 탈착이 쉽고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대부분 벨벳의 부드러운 커버를 사용하는데, 이는 충돌시 얼굴이 스칠 때 벨벳 소재가 쓸림으로 인한 상처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카시트 보호 벨트
카시트 보호 벨트는 벨트형과 가드형, T바형이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T바형은 아기 가랑이 사이 위로 연결된 납작한 가슴보호대가 있다. 가드형은 카시트 앞쪽에 가드가 내려올 수 있게 만든 카시트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은 가드형이나 T바형은 거의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이것은 사고시 가드형의 경우 머리와 가드의 충돌이 발생하기 쉽고 T바형은 아기의 목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 전문가들은 벨트형의 카시트를 권장하고 있다. 벨트형은 6점식이 나와 있으며, 전후, 측방 및 전복 사고시 아이를 보호하도록 돼 있다.
사용시 체크포인트
유격을 최소화
카시트는 장착 자체가 매우 중요한 안전용품이다. 아이에게 적합한 제품을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장착 또는 사용 방법에 따라 안전성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카시트의 중요한 목적은 아이의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는데 있다.

사고시 골절상과 같은 뼈의 이상으로 인한 부상은 회복이 가능하지만 신경계의 부상은 치유가 어렵다. 뇌 또는 척수 손상시 현대 의학 수준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카시트를 올바르게 사용했을 경우 사고시 사망 또는 부상률을 약 70%나 줄일 수 있다.

카시트를 장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차량 안전벨트를 얼마나 단단하게 고정하느냐 하는 것이다. 즉, 카시트와 차량시트와의 유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차량 안전벨트
카시트를 설치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은 차량의 안전벨트이다. 3점식 벨트(운전석의 경우처럼 어깨와 허리벨트가 같이 있는 벨트)로 고정해야 한다. 3점식 벨트는 카시트의 상단부분까지 고정되므로 안전하다. 2점식 벨트(고속버스나 승합차의 경우 안전벨트가 허리만 있는 벨트)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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