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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애긍회 자선사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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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1,594회 작성일 09-10-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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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1월23일, 광희정 1정목 77번지 한창석 베두루씨는 가옥화제로 인하야 가옥전부를 소실하여 도로에 방황하기에
           가옥전세금 10원을 기부하다.

1월25일, 방산정 4번지 외인 방창근씨 여식 방마리아는 개성지방 교우와 약혼하여 혼비 15원을 빌려 혼수장만을
           하였으나 파혼통지가 급작스레 당도하야 빚을 감당키어려워 함에 김신부께서 5원을 기부하시고
           본회에서 10원을 기부하다.

2월26일, 숭삼동 100번지 최마리아(82세)씨 선종하심에 대하야 극빈함으로 매장할 도리없기에 14원 장례비를
            지불하여 교회묘지에 장례하다.

3월2일, 영락정1정목 30번지 김잇다씨 여아출생하였으나 극빈하여 냉방에 거주할뿐아니라 한그릇의 음식을
           먹지 못할정도로 궁핍하기에 3원을 기부하다.

3월28일, 마포 대세자 장아나씨는 무의무탁으로 지내다가 별세하였으나 매장할 여지가 없기에 10원을 기부하다.

3월28일, 송바오로씨의 병세가 위중할뿐아니라 외손 5명 합8인이 호구할 도리가 없기에 생활비 2원을 기부하다.

4월14일, 창신동 세례자 정아나씨 별세하였으나 매장할 도리없기 13원98전을 기부하여 안장하다.

4월21일, 송바오로씨 선종함에 장례비 2원4전을 기부하다.

4월27일, 견지동 24번지 이마리아씨 생존시 본회에 20원을 맏기고 사망후에 미사를 드려달라는 유언이있어
           이마리아씨가 선종하였다는 통지가 오기에 유언대로 시행하다.

6월14일, 혜화동 85번지 회장 이마리아씨 동생 이마리아 병환으로 위중하나 가세 극빈하여 치료키 어려워
           약값 5원을 기부하다.

7월2일, 혜화동 이마리아씨 선종함에 대하야 장례비 10원을 기부하다.

9월1일, 숭인동 54번지 박베두루 선명씨 선종하였으나 극빈하여 매장할 도리없기에 장례비 29원을 기부하여 
           예절을 갖추어 교회묘지에 안장하다.
       
11월11일 전농동 164번지 심요왕병자는 적빈소치로 치료키 난하야 약대로 3원50전을 기부하다.

12월20일 작금 41년전에 고 백주교 각하께옵서 시내동곡(현관철동)에 일가옥을 매수하시와 양로원을 설립
             하시고 극빈한 연로자를 10여년간 수용하시다가 성당내로 이전하여 축소 수용하였으나 근년에
             폐지됨을 유감으로 생각하던중 주모은혜로 시내 황금정2정목 93번지 대지 46평7합가옥 19칸을 매가
             2천6백2십9원20전에 매수한바 우선교중 무의무탁한 병자를 수용하기로 결정하다.

12월26일 서사간정 이마두 치봉씨(76세) 병으로 위중하시나 극빈하여 치료키 난하여 약대 2원을 기부하다.

12월27일 백동 이세시리아씨 병기로 위중하시나 극빈하여 치료키 부능하기 약대3원을 기부하다.

12월30일 영락정1정목79 김요셉 대세자 별세함에 대하여 무의무탁이기 장례비 6원50전을 기부하여 교회묘지에
             안장하다.

1926년 애긍사업
일금 2천7백7십3원2십2전야
내역
일금 8십5원5십2전          장례비
일금 십3원5십전             약대
일금 2십원                     미사전
일금 2십5원                   생활비
일금 2천6백2십9원2십전   가옥매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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