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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배 - 메러디스 빅토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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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1,673회 작성일 14-12-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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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러디스 빅토리호(SS Meredith Victory.1945년~1993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건조된 무어-맥코맥사(Moore-McCormack Lines)의 화물선이다. 길이 455피트(약 138.7m). 7천600t. 배의 정원은 60명. 'SS Meredith Victory'라는 이름은 북부 캐롤라이나의 작은 대학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배 이름 뒤에 '빅토리'라는 단어가 붙은 일련의 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짐과 장비를 실어나르는 화물선으로 만들어졌다.
 
국제 연합 사령부는 중국인민지원군의 공세로 인해서 전세가 불리해지자, 12월 4일에 대한민국 육군이 평양에서 철수하고, 이어 12월 6일에 조선인민군이 평양을 수복하자, 1950년 12월 8일 흥남 철수 지시를 내렸다. 12월 15일 미국 1 해병사단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철수가 이뤄졌다. 장진에 머물렀던 미국 1 해병사단도 12월 24일에 마지막으로 흥남에서 철수하였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흥남 철수 작전 마지막에 남은 상선이었다.(온양호가 가장 마지막에 흥남부두를 떠났다) 10(X) 군단 소속의 민간인 고문관 현봉학에드워드 알몬드 10 군단장, 그리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의 결단에 따라 선적했던 무기를 전부 배에서 내리고 피난민 1만 4천여명을 태워 남쪽으로의 철수에 성공함으로써, 가장 많은 사람을 태우고 항해한 배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절박한 피난길 중에 사람많아 비좁은 배에서 5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기도 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는 흥남철수작전기념비에는 10만명의 인명을 구한 6명의 영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미국 전쟁 역사에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되어 있다. 이 전투에서 미국 1 해병 사단은 자신의 10배에 달하는 12만의 중국군 남하를 지연시켰으며, 중국군 12만 명의 포위를 뚫고 흥남에 도착, 흥남 철수를 통해 남쪽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후퇴작전이 1.4 후퇴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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