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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turkey)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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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810회 작성일 10-08-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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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미국하면 어떤 동물이 생각나세요? 아마 많은 분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칠면조(turkey)를 들 것입니다.
 
사실 누가 이 새를 turkey로 이름 지웠던지간에 그는 커다란 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원래 이 turkey는 아프리카 Guinea가 원산지이고 영국 사람들이 미국에 정착하기 전에 "터키 상인"에 의하여 처음 영국에 소개되었죠. 그래서 사람들은 이 새를 터키사람들이 가져왔다 하여 turkey로 부르게 된 것 입니다.
 
그 뒤 영국인들이 미국의 Jamestown에 식민지를 건설 했을 때 그들은 주변에 영국에서 본 turkey라고 불렀던 새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심코 "주변에 turkey가 많다"라고 하면서 이 새의 이름은 turkey로 굳어진 것이지요.
 
그 뒤 식민지를 건설한 영국인들은 이 turkey를 음식, 선물, 또 상품으로 쓰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새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여러분은 미국을 공식적으로 상징하는 새가 "대머리 독수리(bald eagle)"라고 잘 알고 있겠죠? 하지만 처음 나라 새를 선택할 때는 Benjamin Franklin에 의하여 turkey로 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었습니다. 하지만 모양새가 좀 그렇다하여 결국 독수리에 자리를 뺐기게 되었죠.
 
 그 뒤로 "패배자(loser)"를 칭하거나 바보 같은 사람을 말할 때 turkey가 쓰이게 됩니다.
 
또 1920 년대 이후로는 실패한 영화도 turkey라 불리게 되었는데 영화 평론을 보면 가장 좋으면 별이 5개, 가장 후졌으면 turkey를 그려 놓은 것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turkey는 미국에서 가장 성스러운 Thanksgiving 저녁식사의 주 요리로 자리잡고 Thanksgiving Day를 Turkey Day로 하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머리 독수리보다 훨씬 중요한 실질적인 미국의 상징 새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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