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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윗풍이 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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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761회 작성일 10-08-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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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택 난방 시스팀은 지하에 있는 히터(furnace)에서 보내는 더운 공기가 각 방으로 보내짐에 따라 훈훈한 더운 공기로 인해 방 안이 따뜻하게 되는 것이다.
더운 공기는 마루 바닥에 있는 분출구(Air registers)에서 나와 방 안을 덥혀주는데, 대개의 경우 더운 공기는 마루바닥보다 천정 부근에 몰려있어 윗쪽이 덥게 마련이다. 그러나 추운 겨울밤 자다 깨보면 코가 시릴 정도로 싸늘한 찬 공기가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어느 집이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방갈로형 집이나 스프릿트 형으로 된 오래된 집의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즉 방안의 윗풍이 세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집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1. 지붕과 천정구조
지붕은 5/8인치 두께의 베니아판에 1/4인치 지붕 아스팔트 싱글로 되어 있지만 영하의 찬 바람이나 추운 기온을 충분히 막을 수 없는 비단열성 재료다. 그렇기 때문에 천정 속은 겨울에는 외부 기온과 같이 차가운 공간으로 남아 있고 지붕은 열 차단을 하는 하등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붕 속 천정 안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차가운 공간이다. 그 공간 밑이 바로 우리가 잠자는 침실인 것이다.
2. 천정의 방한장치
방 안 천정을 이루고 있는 천정 자재는 1/2인치의 드라이월로 마감해서 안에서 보았을 때는 밀폐된 공간 같지만 실제로 드라이 월 한 장으로는 겨울 추위에 의한 천정 속의 한기를 막을 수 없다. 방 안에 있는 따뜻한 기온은 이 천정 속으로 유출되어 방안이 추워진다. 그러므로 침실 위 천정 속에 단열재(Insulation)를 넣어 한기를 차단시킴으로써 실내온도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추운 겨울을 춥지 않게 지내게 되는 것이다.
3. 어떤 단열재를 천정 위에 사용하나?
침실의 천정 위에는 드라이월로 받침을 한 다음 인슐레이션이 두껍게 깔려 있다. 즉 집을 지으면서 지붕을 덮고 나면 지정된 양의 인슐레이션을 천정 위에 덮게 된다. 그 인슐레이션은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의 주택이 이 단열재를 사용한다.
1) 글래스화이버 인슐레이션(R-Value 2.9/in. Glass fiber insulation)
주택의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서 석탄산 수지를 함유한 섬유질 밀도가 많고 용도에 따라 제품이 판재형, 둥근 말이형, 조각형으로 생산된다. 실내 온도를 보호하는데 쓰이지만 곰팡이 방지와 습기 방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셀룰로즈 화이버 인슐레이션(R-Value 3.4/in, Cellulose fiber insulation)
세룰로즈 화이버는 얇은 재질의 종이와 같은 것을 세밀하게 쪼개놓은 실 같은 형태로서 습기를 차단시키고 화재 불연성 재질로 쉽게 타거나 썩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 R-Value 32를 3.4로 나누면 9.5 인치가 되므로 이 재료는 천정 위에 9.5 인치 두께가 깔려 있어야 단열과 방한효과를 낼 수 있다. 즉 이같은 단열재가 천정 위에 규정에 맞는 치수로 깔려 있어야 방안의 윗풍이 없어지며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내집 천정 속에 규정대로 인슐레이션이 깔려있나 우선 체크해보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보충해야 할 곳도 있으니 전문가에게 문의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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