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_미국에서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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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4,116회 작성일 10-04-02 10:22본문
미국에서 집짓기
공사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하다가 문득 이번 호에는 저와 같이 공사를 하는 입장이나 공사를 맡기는 손님 분들도 알게 모르게 받는 비합리적인 대우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예로 뉴져지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면서 많은 상권을 이루고 있는Palisades Park 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아직도 한인들보단 이탈리안들이 많이 살고 있는 타운입니다.
하지만 중요 상권인 브로드 에비뉴엔 거의가 Palisades Park 타운에 거주하지 않으시더라도 어느 민족보다도 우리 한인들이 가장 많이 상권에 주류를 이루고 있고 그러므로 우리 한인들이 당연히 가장 많은 세금을 내고 있겠죠?
한국의 어느 동네같이 우리 한글로 내걸린 간판만 봐도 겉보기엔 누가 봐도 완벽한 한인 타운입니다.
그런데 분명 겉보기에 한인 타운인 Palisades Park에서 한인들은 얼마나 많은 권리와 힘을 지니고 살고 있을까요?
타운을 운영하는 타운홀에 얼마나 많은한인들이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힘없는 몇몇의 젊은 경찰관들과 교육 위원 한명이 고작입니다.
내 비즈니스를 위해 donation을 하는 것보다 우리가 유권자가 되어서 투표를 하는 게 더 우리들에겐 더 힘이 된다는 것.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보기에 정말 마음에 안 들고 일도 제대로 못해 보일 것 같아도 우리 한인을 뽑아 주는것. 이런 것들이 정말 우리들에겐 힘이 되어주는 거라 믿습니다.
공사뿐만이 아니겠지만 제가 공사를 하는 입장이라…..공사를 예를 들어 보면 많은 분들도 동감하시겠지만 정말 얼마나 많이 어처구니 없는 트집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그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 또한 입지 않습니까? 이탈리안들은 벌써 한인들의 많은 약점들을 알고 이용해 가고 있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집이 견고히 오래가듯이 혼자 피해를 안 본다고 그냥 넘어가거나 순간 순간을 모면해 나가려만 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뭉쳐서 우리 한인들이 제대로 정당한 권리와 힘을 가질 수 있는 탄탄한 한인 타운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영주권을 가지신 분들은 서둘러 시민권을 따시고 시민권자분들께서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위해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하시고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큰 손해를 보시지 않으신다면 불법 체류하시는 많은 분들을 도와 영주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은 여기가 미국 땅이니 우리가 미국인으로 살아가자라는 뜻이 아니라 미국이란 나라에서 그 나라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권리로 우리 한인들의 힘을 스스로 길렀으면 하는 마음과 바램입니다.
많은 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겉보기에만 완벽한 한인 타운이 아니라 그 속 안까지도 한인 타운인 Palisades Park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용이 너무 공사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셨거나 언짢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Mac.corp.대표 Mat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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