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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홈통·굴뚝 챙겨 누수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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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선초 댓글 0건 조회 2,747회 작성일 12-05-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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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턴에 거주하는 베리 퍼킨스씨는 올해 초 내린 '100년 만의 폭설'의 악몽을 잊지 못하고 있다.

지붕에 쌓인 눈이 꽁꽁 얼어붙더니 집 안으로 물이 새면서 3층짜리 타운하우스의 지붕 수리비로만 4500달러를 써야 했다.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소유주는 비단 퍼킨스씨만이 아니다. 워싱턴 일원의 주택소유주라면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한 정전으로 불편을 겪거나 쌓인 눈을 치우느라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의 제설작업을 해야 했다.

날씨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지난 겨울과 같은 세기만의 폭설이 되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적설량은 예년 평균보다는 소폭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올 겨울을 눈이 내릴 경우를 대비한 집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지붕, 홈통만 관리 잘해도= 빗물을 받아서 배출시키는 홈통에 나뭇잎이나 부식물 등이 끼어 있어있지 않도록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홈통에 먼지나 잎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철망 등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홈통과 낙수홈통을 청소하고 나서 물을 흘려 보내면서 물이 새지 않는가를 확인해준다.

전문가들은 지붕선과 홈통이 만나는 부분에 열 테이프를 깔아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붕 위 눈이 녹아 흘러내려야 하는데 얼어버릴 경우 얼음에 고인 물이 지붕 밑으로 샐 수 있기 때문이다. 누수가 되면 집안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 있는 또 건강과도 연결되는 문제다. 또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난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W혹은 Y자 형태의 열 테이프는 눈이 얼어버리는 것을 최소화 시켜주며 보통 500~1000달러의 설치 비용이 든다.

메릴랜드의 루핑업체 KJ홈서비스의 최종용 대표는 “누수 원인은 직접 전문가가 지붕 위를 봐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지만 균열이 발생한 곳이 있는지 정도는 집주인도 확인해 볼 수 있다”며 “굴뚝이나 환기구 등을 미리 살펴보고 틈이 생긴 곳이 있다면 루핑용 접착제를 발라만 줘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제설기, 250달러부터=집 앞에 수북이 쌓인 눈을 치우는 일도 여간 힘든 노동이 아니다. 매년 제설작업에 지쳤다면 제설기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전기로 작동되는 제설기는 250달러 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개스로 작동하는 제설기의 경우 400~500달러 정도며 좁은 도로나 주택가에 쌓인 눈 정도는 수월하게 치울 수 있다.

사람이 올라 타서 작동하는 제설차는 1500달러 이상으로 50피트 이상 쌓인 눈도 거뜬하게 치울 수 있다.

▷정전으로 냉방 피하려면 발전기 구입= 지난 2월 내린 폭설에 워싱턴 일원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10만여 가구가 냉방에서 수 일을 보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발전기를 구입하는 가정이 늘었다고 전했다.

켄싱턴에서 전자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마이크 호란씨는 "이달 들어서만 발전기 설치를 해달라고 하는 고객이 1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기는 사용하려는 전자제품 수에 따라 사이즈나 종류를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스로 작동하는 작은 사이즈의 발전기는 600~2500달러까지 다양하다. 개스는 매 4~6시간마다 채워줘야 한다. 또 발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집 뒤쪽에 특별 플러그를 설치해야 되는데 비용은 약 400달러다.

집 전체에 전기 공급을 할 수 있는 발전기는 최소 7000~8000달러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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