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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안전운전 위한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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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칵테일 댓글 0건 조회 2,511회 작성일 11-1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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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유리 기름때 닦기
와이퍼를 바꾸었는데도 유리가 뿌옇고,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희끗희끗 얼룩이 보이면 기름때(유막)가 생긴 것이다. 앞유리에 생기는 기름때의 원흉은 다른 차의 배기가스에 섞인 기름성분. 새로 아스팔트를 깐 길에서 앞차에 바짝 붙어 가면 기름성분이 튀겨 앞유리가 더러워진다. 블레이드가 심하게 망가졌거나 기름때가 두꺼우면 워셔액으로 간단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기름때가 있는 상태에서 발수코팅제를 바를 경우 마찰력이 커져 와이퍼가 움직일 때마다 뽀드득거리는 잡음이 생기고, 블레이드도 쉽게 망가진다.
기름때를 없애려면 비눗물이나 유리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닦는다. 주방용 세제도 효과가 좋다. 앞유리를 닦을 때는 와이퍼를 세워 블레이드에 묻지 않도록 한다. 세제를 넓게 뿌린 다음 깨끗한 천으로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문질러 준다. 차가 오래되어 유리에 흠집이 많을 때는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컴파운드를 천에 묻혀 앞유리를 둥글게 문지르고, 다시 유리 세정제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배터리 관리
전기장치의 천적은 습기다. 전류는 물에서도 잘 흐르기 때문에 습기가 많으면 (+)와 (-)가 뒤섞이면서 고장을 일으킨다. 자동차의 배터리도 습기에 약하다. 장마철에는 배터리 단자가 축축해져 배터리가 자연방전될 수 있다.
엔진룸에 습기가 있으면 배터리 단자에 하얀색 가루가 생긴다. 배터리 단자는 보통 빨간색과 검은색 커버로 덮여 있어 습기를 말리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커버를 벗겨 하얀색 가루가 생겼다면 자연방전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칫솔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내고 그리스를 발라 주면 습기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말 나들이용으로만 타는 차는 주중 이틀에 한 번 정도 시동을 걸어 놓아 엔진룸을 말린다.

각종 램프류 점검
빗길에서 운전할 때 시야 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나의 존재를 알리는 일이다. 날씨가 흐릴 때는 헤드라이트와 안개등을 꼭 켜고,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줄기가 굵을 때는 비상경고등을 켠다.
교차로에서 트럭이나 버스가 뒤에 섰을 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뗐다를 반복하거나 비상경고등 스위치를 눌러 램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직접 체크하면 더욱 확실하다. 일부 운전자는 테일램프를 검게 코팅하기도 하는데, 비가 내리는 밤에는 불빛이 안 보여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닳아진 타이어 바꾸기
트레드가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도 접지력이 떨어진다. 하물며 젖은 길에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지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코너를 돌 때 차가 말을 안 들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타이어 트레드 홈을 살펴보면 마모한계 표시선이 있다. 제품에 따라 삼각형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표시선이 땅에 닿을 정도로 마모되었다면 교환주기를 넘긴 것이므로, 곧바로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워셔액 보충과 모터 점검
바닥에 고인 물이 튀어 앞유리가 심하게 더러워졌는데 워셔액이 뚝 떨어졌다면? 당연히 운전을 계속할 수 없다. 이런 불상사를 피하려면 반드시 여분의 워셔액을 싣고 다니도록 한다.
워셔액을 앞유리에 뿌려 주는 모터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우선 워셔액을 앞유리에 뿌렸을 때 힘차게 나오는지 확인한다. 양쪽 노즐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힘없이 나온다면 모터에 이상이 생겼거나 노즐이 막힌 것이다. 특히 ‘웅’ 하는 모터음이 들리면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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