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 창업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히트 창업아이템

분식점은 대부분 저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조리 방법도 비교적 단순하고 운영도 용이해서 소자본 창업자들의 인기 아이템이다. 주 메뉴는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어묵과 김밥, 튀김 종류로 단순하다. 그러나 그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분식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동, 국수, 그리고 돈가스에 주먹밥까지 대부분의 분식점의 메뉴는 적게는 30여 가지 그리고 많게는 50여 가지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품질의 향상을 통한 매출 확보 보다는 메뉴 수자를 통한 고객 확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영세성을 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몇 해 전부터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분식점 시장에 진입하면서 분식점의 창업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먼저 메뉴 수가 줄어들고 있다. 50여 가지가 넘던 메뉴를 20종 내외로 축소하면서 맛의 차별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올리고 있다.

두 번째는 종전까지는 인테리어나 실내 환경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점포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할 수가 있다.

세 번째 현상은 바로 대상 고객을 달리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했다면 최근에는 고객층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직장인, 가정주부 그리고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전략적 차별화는 분식점을 분식 레스토랑 개념으로 트렌드를 변화 시키고 있다.

네 번째는 판매 방식의 변화다. 주로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의 판매 방식에서 포장 판매와 배달을 접목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창업 트렌드가 변화 하면서 최근에는 비교적 큰 비용을 투자하는 창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이를 적절하게 충족 시켜가는 것이 최근의 분식점 창업 트렌드다.

입지 전략을 보면, 지금까지는 주로 학생들의 주 대상 고객으로 하다 보니 분식점으로 가장 선호하는 입지는 바로 학교 주변이나 학원가였다. 그러나 이런 상권에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출의 한계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파트 상권이나 주택가 상권 혹은 오피스 상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성공적인 분식점 창업을 위해서는 먼저 지금까지 살펴 본 창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창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창업 자금이 넉넉한 경우에는 조리 기술이 없어도 점포 운영이 가능한 분식 레스토랑 형태의 프랜차이즈 창업이 유리하다. 그러나 소자본인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먼저다. 다음은 타깃 고객을 설정하고 그 고객에게 맞는 메뉴 구성과 입지를 선정을 해야 한다.

동일한 매출인 경우 메뉴가 많은 것 보다는 적은 것이 수익성이 높다.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가를 낮추는 것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두 가지 메뉴를 차별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