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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브랜드]가발에 패션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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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331회 작성일 14-01-3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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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모 여성이 늘어나며 여성가발 시장에 뜨거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환경호르몬, 유전 등으로 인해 탈모는 더 이상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정수리 부위 빈모를 커버하기 위한 30~60대 중년 여성들의 수요가 늘며 여성용 패션가발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국내 가발 시장에서 현재 여성용 가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약 1000억원 규모이다.

일본의 가발 업체 ‘아데랑스’의 경우 일본 내 매출만 9000억원 가량으로 남성용 가발에서 시작해 현재는 여성용 패션가발 시장 공략에 더 큰 노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이에 대해 “일본과 같이 국내에서도 가발시장의 무게중심이 남성에서 여성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moyang, 고품질 여성가발 합리적인 가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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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발 전문점 ‘moyang’은 ‘하이모’, ‘밀란’ 등 기존의 남성 탈모전문 가발업체들이 이니셔티브를 거머쥔 가발시장에서 여성용 패션가발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색 프랜차이즈 업체이다.

10대 취향에 맞춘 저가형 패션가발과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80만원 이상의 고가형 패션가발 시장 사이에서 인모를 사용한 고품질 가발을 10~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백화점에 입점한 가발 전문점 중에서는 가격과 콘셉트가 겹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로드숍 중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moyang’의 가맹점 운영을 위해서는 미용 부문에 대한 지식 및 상담에 대한 능력이 일정 부분 요구된다. 본사에서는 이를 위해 ‘모양 헤어큐레이터 과정’이라는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 능력함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양 헤어큐레이터 과정’은 총 32시간 4주 간 이루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패션가발의 이해, ▲패션가발 관리법, ▲패션가발의 구조와 제작과정, ▲스타일링 및 컷트, ▲상담 및 전문점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객단가 높고 노동강도 약한 최적의 여성 창업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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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yang’은 고객 대다수가 30~60대 여성인 관계로 30대 중반 이후의 중년여성들이 가맹사업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예비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외식업의 경우 강도 높은 노동, 늦은 시간까지의 영업 등으로 여성창업자들에게는 버거운 아이템이라는 지적이 많다.

반면 ‘moyang’은 동년 여성들을 상대적으로 한 매장 내 상담이 업무의 주를 이루는 등 노동의 강도와 업무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또 총 가맹비용은 4800만원으로 소자본 창업이 다수인 중년 여성들과 눈높이가 잘 맞는다.

‘moyang’은 주 고객층이 여성들임을 감안해 밝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고급 부띠끄와 같은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또 가격텝을 붙여 정가제를 실시함으로써 고객들과의 불필요한 흥정행위를 최소화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여성 가발 판매업은 외식업 등 다른 업종에 비해 상품의 객단가가 높고 노동의 강도가 약해 여성창업자들에게 최적화된 아이템이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어 “남성 뿐 아니라 중년 이상의 여성층에서도 빈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향후 성장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라고 평가했다.

가발산업, ‘사양산업 아닌 미래형 성장 사업’

총 가맹비용은 10평 매장 기준 가맹비 500만원, 보증금 300만원, 교육비 300만원, 홍보비 300만원, 인테리어 1400만원, 초도물품 2000만원 등 4800만원이고 로열티는 월 15만원이다.

현재 가맹점은 현대백화점, NC백화점 등 백화점 매장 5곳과 연신내점, 노원점 등 로드숍 4곳 등 총 9개 매장이 있으며 이들의 월 평균 매출액은 백화점 매장 3500만원, 로드숍 매장 1000~ 1500만원이다. 또 인건비 제외 한 가맹점 순수익률은 매출대비 약 50%선이다.

‘moyang’ 정승원 이사는 “현재 잘 알려진 메이저 가발업체들의 경우 전부 가맹점 없이 직영점으로만 운영 중이다”라고 말하며, “가발업체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이어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본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발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형 성장 사업이다”라고 아이템의 비전에 대해 강조하며 “가맹점주들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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