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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스토어 - 하나의 거대 플랫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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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7-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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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지난 11일 문을 연 'GPT 스토어'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직 등록된 챗봇이나 사용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 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오픈과 동시에 논문 전문 검색 챗봇과 PDF를 읽어주는 챗봇 등 몇가지는 벌써 큰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개발자와 회사들이 속속 GPT 스토어에 맞춤형 챗봇을 내놓는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등록된 챗봇을 꼼꼼히 살펴보면, '맞춤형 챗봇'이라고 한정할 수준이 아닙니다. 기존의 앱을 UI만 챗봇 형태로 구축한 것이 많은데, 사실상 기존의 거의 모든 앱을 챗봇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를 찾아주고, 프로그래밍을 돕고, 그림을 그려주는 챗GPT 원래 기능은 물론 응용 확장할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전문적으로 추천해 주는 챗봇의 경우는 사용자 후기를 요약해 주고 관련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며 심지어 예약이나 결제를 대신해 줄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PC나 모바일로 했던 모든 작업을 챗봇이라는 대화형 UI로 바꾸는 셈입니다. 말만 하면 뭐든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편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제작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AI 스타트업의 가장 큰 문제인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좋은 서비스가 있어도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선보이기 어려운 현실에서, GPT 스토어는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GPT 스토어가 AI 업계를 재편할 수 있다'라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고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현재 GPT 스토어는 초기 형태로, 카테고리 구분과 추천 기능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또 현재 유료 사용자들만 접속이 가능한데, 향후 무료 사용자들에게도 개방할지 관심입니다.

하지만 기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처럼 랭킹과 항목을 세분화하고 광고나 새 비즈니스 모델을 붙인다면, 사용자들을 끌어모을 파워를 발휘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주 수익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서인지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간판인 '코파일럿'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빌더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스토어 오픈 여부나 제작자 수익 배분 정책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켜봐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17년이 지났고 이를 통한 확장이 한계에 달한 지금, AI와 챗봇이 새로운 생태계와 소비자 사용 패턴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편리성과 접근성이 핵심인 것은 확실합니다. 챗GPT나 GPT 스토어가 주목되는 것도 이 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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