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류 대기업 CEO의 보수 중간값, 1000만 달러 넘어..근로자의 25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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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94회 작성일 15-06-0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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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 힘입어 미국의 최고경영자(CEO)의 급여 패키지 중간값이 처음으로 여덟 자리, 1000만 달러(110억원)를 넘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형적인 대기업의 대표는 지난해 1050만 달러를 번 것으로 AP 통신/이킬러 보수 연구 결과 나타났다. 2012년도의 960만 달러에서 8.8%가 늘었다.
금융위기 대침체 이후 4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CEO의 보수 중간값(100인 중 50위 값)은 50% 넘게 올랐다.
즉 지난해 최고 경영자는 피고용 근로자 평균 급여의 257 배를 받은 것이다. 2009년도에는 181 배였다.
금융위기 후 기업 이사회는 여론의 압박을 받아 실적에 맞춰 CEO 페이 인상을 줄였다. 이에 따라 기업 실적은 나쁜데도 임원들에게 좋은 보수를 주게 되는 스톡 옵션과 현금 보너스를 깎았다. 이사회는 이 대신 주식으로 CEO 보수를 주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해 이 같은 변경이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가 30% 뛰면서 CEO들에게는 커다란 이익이 됐다.
최고로 보수가 많은 CEO는 유전 서비스의 나보스 인더스트리의 앤선니 페트렐로로 6830만 달러인데 회사가 그와의 이전 계약을 만료시키기 위해 6000만 달러를 일시 불로 주면서 250%가 늘었다.
S&P 500 대기업 중 두 번째 최고 보수 CEO는 주가가 70%나 뛴 CBS의 레슬리 문브스로 6530만 달러였다. 1년 전에 비해 9% 는 액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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