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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유층 "자녀 자립정신 원해" '유산 물려주겠다'는 이중적 태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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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90회 작성일 15-06-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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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유층들은 자녀가 겸손, 헝그리 정신, 근면, 자수성가와 같은 중산층이 지녀야 할 가치를 갖기 바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유산을 물려줄 뜻이 있음을 밝히는 등 이중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PNC 웰스 메니지먼트'가 최근 미국의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는 자녀가 스스로 부(富)를 쌓을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7년 조사의 65%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조사대상 백만장자의 80% 이상이 자녀를 근면하고 성공하도록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CNBC는 부유층이 자녀에 대해 자신들처럼 중산층 가정의 가치를 갖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백만장자의 75%는 생활수준이 평균인 가정에서 성장했다고 답했고 부유하거나 가난한 집에서 컸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2%에 불과했다.

미국 내 백만장자들은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중산층의 가치와 맞지 않게 자녀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61%가 자녀에게 상당 규모의 유산을 물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PNC 웰스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파파테라 사장은 "부유층이 자녀에 대해 책임감과 독립성을 갖기를 원하면서도 자녀의 경제적 상황을 중요시하고 있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유층들은 자녀의 경제적 기회가 예전처럼 많지 않아 도움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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