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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낙원’ 구글, 최고 직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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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41회 작성일 15-06-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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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사내 식당에서는 일류 레스토랑 출신의 전속 요리사가 만든 요리를 무료로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전문 마사지사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느라 피곤해진 직원들의 어깨와 팔다리를 주물러주고 있다. 쉬는 시간에는 볼링이나 탁구,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탁기, 미용실, 치과, 세차장, 탁아소도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19일 '미국 최고의 직장'으로 뽑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인 구글의 모습이다. 직원들은 일만 생각하면 되고 다른 일은 회사가 알아서 해주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엔지니어의 낙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를 갖추고 있다. 구글 직원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주 6일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있다. 후생복지만의 문제도 아니다. 구글 직원들은 근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선택한 프로젝트에 쓸 수 있다. 창의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하루 근무시간의 20%씩을 써도 좋고, 하루에 몰아서 써도 무방하다.
매주 금요일마다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자리다. 언제든 최고경영자 방에 들어와서 아이디어를 건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도 직장을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구글은 지난해 293억달러(3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내 직원은 1만8500명.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때는 113만6025명이 몰렸다. 미국 최고의 하버드대학보다 들어가기 더 힘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구글 CEO 래리 페이지는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우해주면 직원들의 생산성은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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