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킨지 "미래는 부모보다 자식이 가난한 세대" > 부자가 된 녀석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자가 된 녀석들


 

멕킨지 "미래는 부모보다 자식이 가난한 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72회 작성일 15-06-07 06:56

본문

"한국,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정책 주안점 옮겨야"
 
국제적 컨설팅사인 멕킨지는 앞으로는 부모보다 자식들이 가난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킨지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중장기전략 실무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본 메가트랜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멕킨지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미래트렌드'로 △신흥국의 도시화, △신흥국의 성장 주도, △고령화, △상호연계성 강화, △부모보다 가난한 자식 세대 등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멕키지는 특히 "과거에는 낮은 금리, 중국은 낮은 인건비 등에 기인한 저렴한 상품가격 등으로 자식 세대들이 부모 세대들보다 부유해지는 평화로운 시대였지만 앞으로는 자식 세대들이 부모 세대보다 부유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격한 기술변화, 기업들의 까다로운 인재 채용 등으로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가 확대되고 과거에 크게 증가했던 정부·가계의 부채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 비해 대학원 졸업자의 실질임금은 1.9배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고교 중퇴자의 임금은 당시의 0.9배에 불과하다고 멕킨지는 밝혔다.
멕킨지는 이같은 미래 트렌드를 전제로 "한국은 중국 등 신흥국으로 정책 주안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 유럽 등 기존 선진국에 관련 정책의 포커스를 맞춰 왔던 경향이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 인도 등 성장하는 신흥국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방향을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 특히 신흥국의 중견도시로의 선제적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실업과 소득 불균형을 완화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격차가 소득격차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멕킨지는 이밖에 고령화에 대비하면서 20년 앞을 내다보고 재정 측면에서의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과 새로운 인구변화 구조 하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중국 등 새롭게 형성될 신흥국과의 경쟁구도에 대비할 것도 조언했다.
 
머니투데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