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을 통한 기업지불능력 증대방안 > 직원채용&훈련

(1) 명예퇴직제도

명예퇴직제도는 일정 연령에 도달한 구성원이 스스로 퇴직금과 특별가산금을 받고 조기에 퇴직하는 제도이다. 경영자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종업원 규모가 1,000인 이상의 대기업 33.7%가 300-900인의 기업에서는 11%, 300인 미만의 기업에서는 7.4%가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퇴직제도의 도입이유는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의 경우 인건비 경감이 57.1%를 넘고 있어 명예퇴직제도를 고임금의 해소방안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명예퇴직제도는 고령화인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연공급체계의 임금체계인 기업에서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의도와는 달리 유능한 인력을 퇴직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다시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

(2) 정리해고제

정리해고제는 기업이 퇴직보상의 추가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력감축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고용의 불안정을 가져와 그렇지 않아도 대기업에 비해 임금 및 신분상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근로자 불안감을 조성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력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3) 해외 진출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고임금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강점으로 하는 산업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의 고임금 구조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좋은 대안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해외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나라에 대한 정확하고 철저한 정보의 탐색과 준비과정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

(4) 간접비 축소

과다하게 지출되는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등의 간접비 부담은 기업의 지불능력 약화 원인이 되고 있다. 경영구조의 개편 등을 통한 비능률적 요인들에 대한 과감한 축소는 기업의 지불능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5) 원가절감 캠페인

원가절감에 대한 근로자의 의식이 기업의 자금 투자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원가절감운동과 교육훈련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