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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21세기 진정한 리더로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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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154회 작성일 11-0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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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과연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무릇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령기의 아동을 둔 부모의 마음은 초조해진다.
특히 아이가 수업시간이나 친구들 앞에서 자기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 걱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요즘 엄마들 사이에선 ‘리더십 교육’이 인기. 내 아이를 리더로 키우고 싶은 엄마라면 꼼꼼히 챙겨보자.
요즘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리더십 교육’에 관한 모든 것.

Part1 창의적 리더, 감성적 리더…
리더십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리더십 교육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리더십이 각광받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는 언제나 좋은 자질을 갖춘 리더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이끌어갈 진정한 리더는 어떤 사람이고, 또 내 아이를 리더로 키우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과거에는 카리스마와 언변 혹은 나이, 지위 등이 리더십을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로 통했다. 하지만 요즘의 리더는 창의적 리더십, 부드러운 리더십, 감성적 리더십 등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능력을 요구한다.

감성적 리더로 표현되는 리더의 요건은 한마디로 ‘사회성’. 지도와 통솔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 이끄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요즘의 리더십 교육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많은 사람 앞에서 의연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 외에도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 남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능력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리더십이란 남 앞에 나서는 능력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스스로 삶을 이끄는 주체로 서기 위한 능력을 일컫는다.

아이에게 이런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웅변학원이나 스피치 학원에 보낼 것이 아니라, 집에서, 생활 속에서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리더십은 어떻게 길러주어야 할까? 아이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갖게 하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기본적인 교육 원칙 몇 가지를 소개한다.

리더십 키워주는 생활 원칙 세 가지
1.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줘라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되어야 한다. 목소리가 크고 말을 잘한다고 해서, 한글을 일찍 떼고, 글을 잘 읽거나 쓴다고 해서 의사소통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의사소통 능력이란 타인의 말과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다. 이는 단순히 언어교육이나 문자 교육으로만 얻어지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연력,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에 부딪치면서 아이가 직접 터득해나가야 한다.

2. 아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존중하라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아이가 반드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무대로 활동하게 될 미래 사회는 다양성과 융통성, 개방성 등의 가치가 강조되는 사회이다. 또한 이런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내 아이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고 해서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잘못된 태도이다. 내성적이기 때문에 남의 말을 더 잘 듣고, 남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며, 한가지 일을 끈기 있게 해 낼 수도 있다.

부모는 아이가 갖고 있는 특성이 무엇이든지 이를 불평, 비판하거나 아쉬워하기보다는 먼저 감사하는 태도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아이들은 긍정적 자아개념과 자신감을 갖게 되며, 비로소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다.

3. 아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일을 가능한 한 허용하라
리더십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는 일찍부터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아이 스스로, 끝까지 해내도록 허용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물론 걱정과 불안을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평생 부모가 아이의 뒤를 쫓아다니며 아이의 삶을 보호해줄 수도 없지 않은가. 이를 생각한다면 부모는 하루라도 빨리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했으나 실패에 부딪쳤을 때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 아이가 필요로 할 때 도와주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부모가 대신 해주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일이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다양한 갈등과 위기 상황에 처해보고, 실패를 경험해본 아이가, 결국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 수 있다.

Part 2 리더십 교육은 유아기부터 스텝 바이 스텝!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하라
앞서도 언급했듯이 리더십 교육은 발표력을 키우거나 남 앞에 나서는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이 아니다.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먼저 성공적인 ‘팔로우어(follower)’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즉, 리더십 교육은 나와 다른 능력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뜻한다. 또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다.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리더십 교육을 유아기부터 진행하고 있다. 유아기는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한 시기인 동시에 리더가 갖추어야 할 중요 요건인 언어능력뿐 아니라 사회 정서적 준비가 이루어지는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유아기는 어떤 교육이든지 그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자신감, 독립성, 동기, 호기심, 인내, 협동, 자기 통제 등의 사회 정서적 성향과 긍정적 자아 개념의 형성, 타인과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 언어 능력 계발 등은 유아기에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회성과 인성. 이는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놀이를 통해 가르치면 ‘학습’ 효과를 배로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리더십 기르는 생활놀이 4
1. “목표의식을 길러줘요~” 할머니 생신파티 준비하기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아빠의 생신파티를 아이에게 맡겨본다. 파티 주제를 정하고, 순서를 기획하고, 준비물을 챙기고, 실제 진행까지, 중요한 과정을 아이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맡겨보는 것이다. 아이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목표 설정과 실행 계획 수립 능력 등 여러 가지 리더십과 관련된 능력을 기를 수 있고, 하나의 과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손으로 해보면서 스스로 긍지와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

전문가 코멘트 리더는 끊임없이 목표를 정하고 그 이상의 것을 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단순히 목표를 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직접 실천해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스스로 결정하게 해요” 아이와 함께 장보기
장을 보러 마트에 갈 때, 아이와 함께 가도록 한다. 엄마가 미리 쇼핑 리스트를 적고 예산을 짤 때, 아이에게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 물건에 대한 리스트는 직접 짜고, 그에 합당한 예산을 주면서 마트에 가서 직접 골라 담게 한 다음, 계산도 직접 하게 한다. 이는 아이의 리더십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뿐더러 경제 감각을 익히는 데도 좋은 방법이 된다.

전문가 코멘트 누구를 친구로 선택하는가, 무엇을 하고 노는가, 어떤 행동에 관심을 쏟는가, 누구를 우상으로 삼는가 등을 결정하는 것은 아이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아이가 결국 성공한다.

3. “자부심과 독립심을 길러줘요” 가정행복운동가
먼저 온 가족이 둘러앉아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해보자. 그리고 아이에게 즐거운 가족이 되기 위해 바꿔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뒤 발표해보도록 하자. 발표한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것도 좋다. 혹은 포스터나 전단을 만들어 가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쳐보게도 한다.

전문가 코멘트 아이가 진정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면, 아이로 하여금 자신을 좋아하고, 더 나은 일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게끔 독립심을 길러주어야 한다.

4. “자신의 재능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세요” 나는야 꼬마 CF 감독
엄마의 요리나 집 안 물건 등을 테마로 주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한 다음, 실제 활동을 해본다. 전단을 만들거나 노래, 홍보 혹은 비디오로 광고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강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그 장점을 최대한 드러내면서 스스로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전문가 코멘트 머리가 영리하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모두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타고난 재능과 소질이 있다. 이러한 잠재력를 키워준다면 누구나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


내성적인 아이가 성공한다?
많은 엄마가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을 리드하며, 경기나 게임에서 이기기를 소망한다. 아이가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승부욕이 없으면 억지로라도 성격을 바꿔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일쑤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과 외향적인 성격과의 상관 관계는 결코 크지 않다. 오히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조용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내성적인 사람도 많다. 세계적인 경제잡지 「Forbes」지의 조사 결과 세계 1천대 기업의 CEO 가운데 자신이 내성적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70% 이상이었다. 이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공 확률이 높은 사람은 내성적이면서도 자기 일에 적극적인 사람이다. 자신에 대한 표현은 많지 않아도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미래는 다양한 성향과 다양한 재능,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남자들에게도 섬세한 감수성과 부드러운 매너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리고 틀 안에 갇혀서는 절대 열린 사고를 할 수 없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알고, 계발할 수 있도록 부모가 충분히 허용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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